이명주 민중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18일 청주 청원구 총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남윤모 기자
[청주=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이명주 민중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18일 21대 총선 충북 청주 청원구 출마를 선언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중의 힘으로 불을 붙인 촛불혁명의 힘으로 국회에 입성해 사법부와 입법부를 기필코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현 정치는 시대에 맞는 정치가 아니라 낡은정치, 낡은 수구의 가치로 지탱하고 있고 정치·경제는 20세기 사고로 21세기를 운영하고 있다”며 “민중당은 민주노동당과 통합진보당의 정신을 계승하고 소득의 재분배를 넘어 불공정 자산 몰수의 재분배라는 한국사회 대기조를 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약으로는 소각장 영구 폐쇄, 총자산 110억상한제, 부동산 소유상한제, 비농민 농지소유 금지, 10억 이상 상속금지, 최저임금 10배 이상 고액연봉금지, 재벌사내보유금 환수, 임대료 상한제, 서울대 폐지, 국공립대학 통폐합, 징병제 폐지 및 모병제 전환, 시민은행 설립 등을 들었다.
통합진보당 청주시 지역위원장을 지낸 이 위원장은 충북비정규직운동본부 공동대표, 농민수당조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청원구는 현역 4선의 더불어민주당 변재일 의원의 지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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