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와 김종언 국제로타리 3620지구 총재는 18일 아산 현장 집무실에서 자살예방 및 선진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국제로타리 3620지구 98개 로타리클럽에 소속된 회원 5000여 명과 협력, 안전한 충남을 위해 사회안전망 구축 협력사업 등을 추진하는 것이 목적이다.
도는 이를 위해 생명사랑지킴이 사전교육 및 자료를 국제로타리 3620지구에 제공하고 찾아가는 도민 교통안전교육과 연계 지원한다.
국제로타리 3620지구는 반찬봉사 등 노인 자살예방 멘토링과 집짓기, 집수리 봉사활동,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 등을 협력·지원한다.
양 지사는 “다양한 사회 주체들이 코로나19로 노력하는 상황에서 국제로타리와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협약을 맺게 돼 뜻깊다”며 “협약을 바탕으로 국제로타리와 ‘더 행복한 충남’을 위해 협력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유류피해극복기념관 해양환경 교육 운영계획 수립
충남도는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인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의 ‘2020년 해양환경 교육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관람객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시설 내 철저한 소독을 추진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8년 7월 ‘충남 지역해양환경교육센터’로 지정 받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청소년 및 관람객을 대상으로 해양오염의 위험성과 해양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 있다.
올해 기념관에서는 해양환경의 중요성 및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청소년 해양환경 교육 ▲해양환경 전문인력 양성 교육 ▲해양환경 영상 제작·배포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청소년 해양환경 교육은 도내 42개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별도 제작한 교재·교구를 활용해 ‘유류오염 사고 극복’ 교훈을 전하고, 해양환경에 대한 인식을 함양할 방침이다.
해양환경 전문인력 양성 교육은 해양환경 교육을 이끌어 갈 전문 강사(해설사)를 배출하기 위해 도내 환경운동가 등 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 해양환경 관련 영상을 제작해 교육 시 활용하고, 도내 환경교육 기관 및 어촌계, 여객선 터미널 등에서 상영할 계획이다.
도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차단을 위해 손 소독제를 제공하는 등 관람객의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방역 소독도 지속 실시할 방침이다.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 개관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한준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을 통해 123만 자원봉사자의 참여 정신과 해양의 중요성을 알리고 해양쓰레기·해양오염에 대한 도민 인식을 환기시킬 것”이라며 많은 방문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유류피해극복기념관은 2017년 개관 이후 매년 관람객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방문객 수가 8만4000명을 기록, 3년간 총 15만 명 이상이 방문했다.
# 도 축산기술연구소, 한우 송아지 친자감정 분석 역점 추진
충남도 충남축산연구소(소장 신용욱)는 한우농가 소득증대 및 한우 개량을 위한 ‘송아지 친자감정 사업’을 올해도 계속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친자감정 분석은 송아지와 어미 소의 모근 또는 혈액 DNA를 추출·분석해 유전자 동일성 양상 분석을 통해 친자 유무를 판정하는 한우개량을 위한 가장 기초적이고 과학적인 혈통확인 방법이다.
검사 기간은 3일, 최종 확인까지는 5일가량 걸리며 비용은 무료다.
축산연구소는 당초 올해 2000두 가량 친자확인을 계획했으나 농가의 많은 관심으로 벌써 25%인 500두가량 분석 의뢰된 상태다.
축산연구소 관계자는 “도내 송아지 친자감정으로 한우 개량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검사 물량이 조기에 소진되더라도 예산을 추가로 확보,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축산연구소는 향후 친자감정에 대한 인식을 확립하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교육·홍보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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