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소상공인의 사업장을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방문해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2020년 ‘소상공인 희망컨설팅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 희망컨설팅 사업은 소상공인의 창업․성장·퇴로 등 생애주기에 맞춰 컨설팅을 제공하는 경상남도의 대표적인 소상공인 지원사업이다.
신청기간은 오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경남신용보증재단에서 수시 접수한다. 신청서를 접수하면 즉시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컨설팅 기간은 지원 분야에 따라 최대 3일에서 5일간이다.
경상남도는 매년 신청자가 늘어나고 있어 지난해 300개 업체에서 올해는 330개 업체를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대상은 창업희망자, 경영애로 소상공인, 업종전환 희망자 또는 폐업희망자 등 도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서 제로페이 가맹점 및 상생협력상가 입주업체가 신청 시 우대 지원한다.
컨설팅은 먼저 업체별 ‘예비진단’을 실시하고 ‘전문 컨설턴트’가 배정되면 본격적인 1:1 컨설팅이 진행된다. 컨설팅 이후에는 ‘이행점검’을 통해 성과보고서 검토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창업단계 소상공인에게는 사업타당성 분석, 업종선택 및 상권분석 등을 컨설팅하며, 창업절차와 창업자금 등을 안내해 성공 창업을 견인한다.
성장단계 소상공인에게는 세무 및 회계 등 전문분야 컨설팅과 함께 마케팅 및 고객관리, 매장관리, 메뉴개발, 상품구성 방법 등을 컨설팅 해 업종별로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폐업예정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사업정리 지원사업을 신규로 운영한다. 폐업희망자에게 폐업신고 절차, 집기․시설 매각, 재교육 및 재취업 안내까지 원스톱으로 안내해 사업정리에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경상남도에서는 신규사업으로 사업정리 컨설팅을 지원받은 업체 중 적합업체 12개소에 대해 원상복구비용(최대 150만원)을 지원해 폐업 충격을 완화하면서 퇴로를 열어주고 신속한 재기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방법은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컨설팅신청서 및 정보조회 동의서를 출력해 작성한 후 지방세 납세증명서와 함께 재단본점이나 해당지점으로 직접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홈페이지나 경남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남신용보증재단 담당부서로 직접 문의하면 된다.
김기영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희망컨설팅 사업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의 노하우를 전수하여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면서 “다양한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에게 힘 되는 제로페이 함께 합니다
경남도는 24일부터 업무추진비아 급량비 등 현금성 지출예산을 제로페이로 결제하기로 했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가 24일부터 업무추진비, 급량비 등 ‘현금성 지출예산’을 ‘제로페이’로 결제하기로 했다.
‘제로페이’는 소상공인의 가맹점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QR코드 방식의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다. 이를 통해 가맹점은 수수료 부담을 낮출 수 있고, 소비자는 소득공제 30% 등 각종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지난해부터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공공제로페이’를 지방정부에 도입할 수 있도록 회계법령을 정비했으며, 제로페이 허브와 결제 앱 개발 등 실질적인 시스템 도입을 위한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 농협은행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논의했다.
지난연말에는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스템을 정비해 ‘공공제로페이’ 도입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고, 이번에 금융기관과 (재)한국간편결제진흥원의 ‘정보이용 위수탁 계약서’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받아 본격 도입하게 됐다.
또한 시․군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18일 ‘공공제로페이’ 도입 설명회도 개최했다.
경남도와 18개 시․군에서 업무추진비, 급량비 등의 예산을 제로페이로 사용하면 지역식당 등 소상공인은 약 100억 원 정도 매출액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홍보효과도 있어 경남지역에 제로페이 가맹점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제로페이’ 제도는 연매출 8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에게는 결제수수료가 없어 부담을 덜 수 있으며, 소비자의 계좌에서 판매자의 계좌로 직접 이체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는데 매우 유리하다. 소상공인은 가맹점 앱을 사용해 매출 현황을 관리할 수 있어 관리가 편하다는 이점도 있다.
도는 첫 시행일인 2월 24일 ‘세입세출외현금 가상계좌 수납시스템 구축 관련 업무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삼희 도 자치행정국장은 NH농협은행이 개발‧출시한 ‘NH모바일G’ 전용앱으로 공공제로페이 첫 결제를 개시했다.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하냐고 묻자 소상공인인 순대국집을 운영하는 박형호 대표는 “제로페이 결제는 당연히 가능하고, 환영한다. 많은 사람들이 신용카드가 아닌 제로페이로 결제했으면 좋겠다”며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결제수수료가 없고 또 현금이 빨리 들어오니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일거양득으로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삼희 도 자치행정국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이 도입돼야 하며, 도의 ‘공공제로페이’ 도입도 그 중에 하나”라며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제로페이 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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