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제58회 정기총회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했다.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한국선급(KR, 회장 이형철)은 지난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8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국선급 총회는 회무보고 및 회원변동 사항 보고에 이어 정관 개정(안), 상근임원 선임 승인(안), 2019년 결산(안)(수입: 1,477억, 지출: 1,360억)을 상정해 최종 승인했다.
한국선급은 지난해 신조 물량 증가에 따른 기자재 검사 수입 증가 등으로 수입이 전년대비 18.3% 상승한 1,477억을 기록해 당기순이익 117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하고 결산(안)을 승인 받았다.
이와 함께 새 경영진 구성을 위한 상근임원(전무이사) 선임(안)도 승인 받았다. 이날 승인을 받은 상근임원은 △경영기획본부장 김명식 △검사본부장(협약본부장 겸무) 윤부근 △기술본부장 김연태 △사업본부장 이영석이며, 선임일인 25일부터 임기를 시작해 3년간 상근임원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한국선급은 오는 3월 1일부터 2025년 경영목표(등록톤수1억GT, 매출액2천억원) 달성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사업다각화를 위하여 인증, 함정, 연구 등 비선급 분야에서의 신규 사업 개발을 강화하고, 전결권 하향을 통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체계 구축을 위해 신성장사업단, 전략기획실 등 실/단을 신설한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본 조직개편으로 한국선급의 조직은 6본부, 9실원단소, 45개팀으로 재편될 예정이다.
이형철 한국선급 회장은 “지난해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분주히 노력해 온 결과 흑자 기조를 유지하는 등 의미 있는 결실을 맺었다”며 “올해는 예년보다 경영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신임 경영진과 함께 개편된 조직체계를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검사품질 제고 및 선주영업 강화, 사업다각화 등에 매진해 고객 서비스 향상과 사업성과를 더욱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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