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경상대학교 대학역사 기록물 수집공모전’에서 우수상에 선정된 ‘개척의 탑 건립계획서’와 ‘경상대학 교복 제작 안내문’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기록관(기록관장 정대화 총무과장)은 ‘제2회 경상대학교 대학역사 기록물 수집공모전’을 개최하고 심사를 통해 우수상을 선정했다.
이번 수집공모전은 ‘개척, 역사기록을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지난해 8월 19일부터 12월 6일까지 진행했는데 모두 23명이 대학 관련 간행물, 시청각물, 박물 유형의 기록물 283점을 제출했다.
대학 동문과 퇴직 교직원 등이 대학을 상징하는 개척탑과 교복 관련 기록물, 수업 교재, 합격통지서, 임명장 등의 각종 증서류, 학생활동 사진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다양한 유형의 대학 기록물을 제출했다.
경상대학교 기록관은 접수한 기록물을 적격-보완성, 진본-보존성, 대표성, 정보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최종 11명이 제출한 기록물을 우수상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기록물은 ‘개척의 탑 건립계획서’로 대학의 상징물인 개척탑 건립(1973년)을 위해 제25대 총학생회에서 작성한 문서로 건립 취지와 세부 계획 등이 자세히 기록돼 있다.
또한 1979년 신입생에게 통지한 ‘경상대학 교복 제작 안내문’은 당시 대학의 교복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최초의 기록물로 인정돼 우수상에 선정됐다.
이 외에 1950년대 수기로 제작된 수의학과 수업교재, 총학생회가 학도호국단이던 시절의 임명장과 활동자료, 진주농과대학 시기 표창장과 우수상, 생물학과 슬라이드 필름 강의자료, 학생농어촌개발봉사단 활동 자료, 개교 20주년 기념 진주농대 동창회원 명부, 1980년대 각종 대학행사 참가기념 페넌트, 개척탑 건립 직후 사진 필름, 국책대학 탈락 관련 토론회 및 대자보 사진이 선정됐다.
공모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고,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당초 2월말로 예정했던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잠정 연기했다.
정대화 경상대학교 기록관장은 “제2회 대학역사 기록물 수집공모전에 참여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공모전을 통해 경상대학교 역사를 증명하는 귀중한 기록물을 많이 확보했다. 수집한 기록물은 대학의 소중한 기록문화유산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해 보존-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경상대학교 기록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교수 23명 정년-명예퇴직...24명 신규 임용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29일자로 21명의 교수가 정년퇴직하고 2명의 교수가 명예퇴직한다고 밝혔다. 또한 3월 1일자로 신규 임용하는 교수는 24명이다.
경상대학교 교무처(교학부총장 마대영)는 “2월 29일자로 정년ㆍ명예 퇴직하는 교수는 24명”이라고 밝히고 “‘코로나19’로 인해 정년기념식과 훈포장 전수식은 개최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정년퇴직하는 교수는 배명환(대학원 기계항공공학부), 김명순(불어불문학과), 이상필(한문학과), 최태룡(사회학과), 박재영(정치외교학과), 배병룡(행정학과), 이시원(행정학과), 오윤식(생명과학부), 추미선(의류학과), 김상복(컴퓨터과학과), 김용기(컴퓨터과학과), 김진은(화학과), 임수근(나노ㆍ신소재공학부), 임상규(산업시스템공학부), 김종갑(환경산림과학부), 강대성(법학과), 곽상진(법학과), 박철수(의학과), 이종학(의학과), 이명규(해양경찰시스템학과), 김영인(해양토목공학과) 교수이다. 또한 장원철(한문학과), 박종문(의학과) 등이다.
경상대학교는 3월 1일자로 신규 임용하는 교수는 24명이라고 밝히고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별도의 연수회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신규 임용하는 교수는 문경훈(불어불문학과), 정동욱(철학과), 김주호(사회학과), 허태욱(행정학과), 김애진(행정학과), 이제복(행정학과), 임안숙(생명과학부), 김영교(식품영양학과), 신승호(식품영양학과), 류경희(나노-신소재공학부), 김주형(나노-신소재공학부), 김기환(나노-신소재공학부), 이슬찬(산업시스템공학부), 엄준식(건축학과), 김정식(전기공학과), 신금철(환경산림과학부), 홍종현(법학과), 이문수(교육학과), 이영욱(화학교육과), 이동빈(수의학과), 박광일(수의학과), 강영훈(의학과), 옥성호(의학과), 문상준(기계융합공학과) 등이다.
이상경 총장은 교수 정년-명예퇴직과 관련해 “일생 동안 학문연구와 후학양성을 위해 노력하시고, 한 걸음 물러나시는 선배 교수님들을 뵈오니 감사한 마음과 아쉬운 마음이 교차한다”며 “교수님의 헌신과 봉사, 그리고 학문을 향한 탐구정신은 경상대학교 역사에 면면히 이어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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