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아이디원과 관산지구 개발을 위한 투자 협약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자동차 튜닝과 연계한 전문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부동산 개발 및 컨설팅 기업인 세원아이디원과 협력한다.
시는 지난 27일 시장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김두원 세원아이디원 회장, 김형섭 KTB투자증권 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관창일반산업단지 관산지구 35만7320㎡의 개발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원아이디원은 지난 2011년 공룡테마파크, 2015년 경남 사천 복합유통단지, 2017년부터는 인천시 및 한진중공업과 인천 세계중고차 수출 클러스터를 개발 중에 있는 등 산업단지 개발에 탁월한 능력을 입증 받아 왔다.
이에 시는 서울 장안동 자동차튜닝 집적단지와 연계해 관창일반산업단지 관산지구 개발 및 관련 업체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
이번 협약에 따라 세원아이디원은 주포면 관산리 35만7320㎡의 부지 내에 내년 12월까지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348억여 원을 투자해 관산지구 개발 및 분양 이행과 기업 유치 등을 하고, 시는 기업 이전 및 분양에 따른 행·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특히 관창일반산업단지 관산지구는 관창산단 지원용지로 근로자 주거와 상업지구 예정지로 돼 있어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산업시설용지로 변경코자 했으나 경기 침체로 입주기업이 포기함에 따라 장기간 사실상 방치 상태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산업시설용지로 재탄생함에 따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두원 회장은 “보령시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자동차튜닝산업 선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업 이전 및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세원아이디원과 협력해 튜닝 관련 기업의 잇따른 유치로 미래 자동차 애프터마켓 선점, 이를 통한 청년 고용창출 및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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