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NH농협은행 경남본부(본부장 김한술)는 지난 2일 경남 사회적경제기업론(Loan) 1호 기업 금융지원을 시작으로 경남도의 사회적경제활성화 정책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기업은 남해군 소재 ㈜청소박사로 지난 2월 25일 경영안정자금대출 1억원이 지원됐다.
경남 사회적경제기업론은 경남도가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금조달 부담을 덜고,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기관과 협의를 거쳐 출시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 금융상품이다.
NH농협은행 경남본부는 본 사업을 위해 4천만원을 출연해, 기업이 부담하는 신용보증서 보증료율을 0.2%로 대폭 낮췄으며, 우대금리(최대 0.9%)를 적용해 경남도의 이자지원(2.5%) 혜택 포함 최저 무이자(3월 2일 기준)의 파격적인 금리로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경남 사회적경제기업론의 지원대상은 신용보증기금이 발급하는 보증서를 발급 받은 도내 사회적 경제기업인 (예비)사회적·마을·자활기업, ‘협동조합 기본법’에 의한 협동조합과 사회적 협동조합이다.
업체당 최대 3억원 한도로 이자할인 금융지원 혜택 연간 3.4%를 적용받아 도내 업체들이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지원한도는 약 80억원 규모다.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금융지원을 받은 업체는 3월 2일 기준 4개사이며, 모두 NH농협은행을 통해 지원됐다.
김한술 본부장은 “경남 사회적경제기업론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는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 NH농협은행은 다양한 공익적 역할과 함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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