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양승조 충남지사는 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9차 국무회의 연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영상회의에 참석해 방역 추진 상황과 조치 계획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도내 발생 현황과 확진환자 조치 상황 등을 설명하고 충남도의 요청에 따른 정부의 역학조사 인력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에 따르면 천안지역은 현재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관 3명이 파견 근무 중이다.
양 지사는 이날 문 대통령에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마스크의 판매 가격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물량을 확보해 보급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양 지사는 “정부에서 공급하는 마스크의 가격이 약국, 우체국, 농협 등 공적 판매처마다 상이하고 동일한 종류와 품질임에도 민간 유통 가격이 높게 책정돼 있어 국민들의 혼란이 크다”며 “국민들의 부담 완화 및 편의를 위해 정부 차원의 신속한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3일 오전 10시 기준 도내 확진환자는 천안 74명, 아산 7명, 계룡 1명 등 총 8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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