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은주 기자 = 충남도가 지역사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코자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휴관 조치한 가운데 양승조 지사가 천안지역 체육시설을 긴급 점검했다.
양 지사는 3일 천안 서북구 소재 주민운동시설을 찾아 방역·폐쇄 등 조치 상황을 현장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도는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등록·신고한 민간체육시설과 공공기관이 운영 중인 실내·외 체육시설에 대해 휴업·폐쇄 및 이용기준을 권고하는 등 방역 대응 활동을 벌이고 있다.
양 지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주민운동시설의 폐쇄 조치 상황을 확인했다. 이번에 점검한 주민운동시설은 지난달 25일부터 폐쇄 중이다.
아울러 양 지사는 천안지역의 약국과 노인종합복지관, 긴급 돌봄을 실시 중인 어린이집 등을 방문해 감염병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로했다.
또 천안의료원과 도 비상방역대책단 천안사무소로 이동, 의료진 등 현장 최일선에서 방역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직원들을 만나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회원 간 밀접 접촉이 빈번한 체육 관련 업계는 물론 지역사회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사회 확산 차단과 예방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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