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 달인’ 캡처
10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 722회은 전국에 보석같이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찾아 나선다.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경기도 남양주의 한 막국수집. 이 곳은 대표메뉴는 막국수의 본고장 강원도 출신 어머니께 전수받은 조리법으로 만든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다.
달인의 비빔막국수 맛은 무엇보다 양념장이 핵심 포인트다. 양념장에 들어가는 간장을 달일 때 말린 귤껍질을 넣어주어 단맛을 배가시켜준다.
물막국수의 시원한 맛을 살려주는 동치미도 직접 담그는데 쌀과 고구마, 고구마순을 넣고 쪄준 후 으깨서 무와 함께 푹 삭혀주는 과정을 거친다.
보통의 재료들로 특별한 맛을 내는 막국수의 달인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본다.
참새가 방앗간 드나들 듯, 새벽부터 끊임없이 손님들이 드나드는 충청남도 논산의 어느 떡집. 그 중에서도 달콤한 맛이 일품인 팥소절편이 가장 인기다.
독특한 향과 맛을 품은 팥소절편의 달인은 바로 정재신 달인이다. 20년을 떡을 만들어온 달인 답게 떡에 있어서는 모르는 것이 없는 척척박사다.
달인의 팥소절편 식감을 좌우하는 반죽은 밤과 녹두가 들어가 씹을수록 더욱 쫀득하고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절편에 들어가는 팥소 또한 남다른데 삶은 딸기즙을 팥과 함께 조리해 달콤하지만 자극적이지 않은 단맛을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