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처
주방을 달구는 화려한 불꽃 쇼, 채소와 해산물이 춤을 추고 쫄깃한 면발이 하나로 합체하는 순간 오천만이 사랑하는 외식 메뉴가 온다.
짜장면에 대한 상식을 파괴한다. 달콤한 춘장에 쫄깃한 면을 비벼 호로록 평범한 짜장면이 아니다.
짜장면도 짬뽕도 아닌 해산물 듬뿍 올라간 물짜장. 짬뽕처럼 약간 매콤하고 짜장처럼 약간 걸쭉하고 담백해 짬뽕과 짜장의 장점만 모아 놓았다.
전라북도에서 탄생한 물짜장은 짜장면이 지겨워 춘장 대신 간장과 고춧가루를 넣고 만들어 먹던 음식이 물짜장이 됐다는 설이 있다.
45년 전통 자랑하는 전주 물짜장의 원조집이 오늘의 노포다.
16살 때부터 물짜장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차동순(59) 최은자(52) 주인장 부부. 얼큰하면서 깔끔한 맛이 일품인 물짜장.
짜장면인데 육수를 사용하고 돼지비계로 기름을 내는 등 비법 또한 심상치 않다.
한편 이날 ‘전설의 헌터’에서는 한 뿌리에 8kg 천문동을, ‘슬기로운 외식생활’에서는 2만 9900원 제주 오겹살과 해물 삼합(생관자, 생새우, 생꽃게) 1+1 세트가 소개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