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처
여름과 겨울을 가리지 않고 잊히지 않는 맛 중 하나가 동치미의 맛이다.
김치의 한 종류로만 여겨왔던 동치미와 메밀국수를 접목시킨 국수의 신이 있다.
직접 무를 사다 소금에 절여 5일간 숙성시킨 뒤 양지고기를 우려낸 육수를 동치미에 섞고 냉장고에 숙성시키면 귀한 냉메밀국수의 육수가 완성된다.
그리고 거기에 직접 면을 뽑기까지 하는데 메밀가루 60%, 고구마 전분 20%, 밀가루 20%20%를 넣고 반죽해 만든다.
특히 고명은 양짓살을 듬뿍 올려 건강하고 푸짐한 맛을 만끽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에 비빔메밀에 손으로 직접 빚는 통만두까지 건강한 맛에 합류한 지 오래라고 한다.
10년째 단골손님으로 가게를 유지 중이라는 국수의 신을 만나봤다.
국수의 신이 지금껏 자랑하는 메뉴는 선인장 줄기를 갈아 면발을 뽑아 각종 칼국수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선인장 면을 이용한 바지락 칼국수와 팥칼국수가 이 칼국수 집의 인기 메뉴다.
경기도 양주 천년초 선인장 농장에서 줄기를 공수해 직접 갈아 면발에 넣어 칼국수 면을 만든 덕분에 예쁜 연두색 빛깔을 자랑한다.
덕분에 연세 많은 손님들의 소화를 돕고 쫄깃함도 일품이란다. 거기에 매일 담담는 열무김치와 칼국수 전에 에피타이저로 맛보는 보리밥 또한 이 집에서만 맛볼 수 있는 건강식 중 하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