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은 2019년 성황리에 종료된 ‘클레이아크뮤지엄스쿨’을 2020년 수정·보완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뮤지엄스쿨’이란 학교 밖 체험활동으로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즐기며 자기표현을 통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으로 정형화된 예술교육에서 벗어난 창의적 예술 활동이다.
‘2020클레이아크뮤지엄스쿨’은 고객 맞춤식 프로그램으로 참가자의 연령, 난이도, 인원 등 기관의 성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6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프로그램은 창의·진로·감상 3가지 활동으로 미술관을 접근할 수 있게 했다.
창의활동 학교 밖 STEAM 세라토피아는 ‘클레이원정대’와 ‘클레이공작소’ 프로그램으로 구성, 과학과 예술의 융합을 미술관 속 작품들을 통해 경험해 볼 수 있다.
진로활동 ‘미술관잡스(JOBS)’와 ‘꿈꾸는 꼬마 큐레이터’는 미술관을 방문한 학생들이 관람객에 머무르지 않고 직접 미술관 속 직업들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감상활동 ‘어떤감상’과 ‘미술관 한 컵’은 일반적인 감상활동이 아닌 에듀케이터와 함께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전시를 경험하고 표현활동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본 사업은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4월말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 초·중·고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며, 최소 20에서 최대 50명까지이며, 예약은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30일까지 상시접수 가능하다.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관계자는 “도자와 건축물의 결합이 갖는 시너지 효과만큼, 전시와 체험이 결합하는 ’클레이아크뮤지엄‘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교육과 미술관 대중화는 물론 창의적인 지역 인재 양성에도 이바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해 관광공공시설, 봄나들이 손님맞이 준비 ‘한창’
김해 주요 관광공공시설들이 임시 휴장을 맞이해 대대적인 정비 작업을 실시한다. 김해문화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휴장에 들어간 김해가야테마파크, 김해낙동강레일파크, 김해천문대 등을 대상으로 시설정비 및 개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해가야테마파크는 다가오는 봄과 가정의 달을 준비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파손된 포토존과 야외경관 조명들을 수리했으며 벤치, 울타리, 놀이기구 등 시설들의 도색·코팅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사랑의 물고기’, ‘초승달’ 신규 포토존 조성, 가야왕궁·거북호수 주변 LED조명 및 서치라이트 설치 등 경관개선작업은 물론 방문객 동선주변으로 대규모 꽃 화분을 분재하는 등 조경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김해낙동강레일파크는 와인동굴 내 우산거리 조명 설치, 무지개 길 조성, 승차장 안내용 디스플레이 설치 등 방문객들의 편의와 볼거리를 위해 새로운 아이템들을 조성했다. 또한 와인동굴 내 바닥블럭 보수, 조경정리, 전망대 시설보수 등 기존 시설들에 대한 정비를 마쳤다.
김해천문대도 최근 과학 장비들을 세척·정비하고 노후화된 시설들을 보수했다. 주요장비인 케플러 천체망원경 등을 직접 분해해 세척을 실시했고 전시실 장비들도 일제히 점검세척에 들어갔다.
한편, 김해 관광공공시설물들은 전 시설에 걸쳐 지속적인 방역소독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스크착용, 감염예방교육, 손소독제 비치 등 다양한 예방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김해가야테마파크 관계자는 “이번 휴장을 이용해 그동안 쉽게 진행하지 못했던 시설점검 및 보수작업들을 대대적으로 실시할 수 있었다”며 “철저한 방역시스템 운영은 물론, 방문객들과 접점에 위치한 안전시설물들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국제안전도시 김해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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