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양산갑 3040 세대를 대표하는 청년 후보인 김성훈 전 경남도의원이 16일 인재영입 후보이자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인 이재영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
경남 양산갑 김성훈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사진>을 갖고 “4·15 총선을 준비하면서 최선을 다 했지만 본선 진출의 뜻은 이루지 못했다. 그동안 주변의 조언과 오랜 고민 끝에 당의 결정에 승복하고 당의 승리를 위해 이재영 후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영 후보자와 그동안 여러 차례 만남을 통해 진지하고 진솔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말한 뒤 “이 후보자는 양산시 원동면 출신으로 한양대학교를 거쳐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로 미국 미시간대학교와 하버드대 방문학자로 권위 있는 경제학자”라고 이 후보를 평가했다.
김성훈 후보는 “이재영 후보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정책자문위원, 외교부 정책자문위원, 산업통상자원부 정책자문관으로 활동한 경험으로 최근까지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으로 북방 경제전문가로 다양한 분야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고 그를 재차 소개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개인적으로 이번 총선이 갖는 정치적 의미와 아쉬움이 큰 건 사실이다. 하지만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으로 민주당 중앙당과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원팀의 정신으로 당과 양산시민의 승리를 위해 시도의원들과 합심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양산 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양산갑과 을 두 곳 모두 민주당 출신의 여당 후보가 당선된다면 양산은 많은 변화와 발전의 도시가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성훈 후보는 “양산에서 여당 국회의원과 시장이 함께 노력하면 막대한 국비예산 지원을 이끌어 막혔던 양산경제의 숨통을 뚫고 기반시설 사업에 속도가 붙어 양산은 50만 자족도시로, 세계적인 아시아 명품도시로 변화하고 눈부신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를 함께 한 이재영 후보는 “김성훈 후배는 양산의 3040세대 젊은층을 대표하는 전도유망한 정치인으로 우리 당의 소중한 자원”이라며 “선당후사의 큰 결심을 해줘서 감사드린다. 지역 선후배가 힘을 합치면 반드시 본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어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원팀 구성이 마무리됐다”며 “먼저지지 선언을 해주신 박선미 심경숙 후보와 오늘 김성훈 후보와 함께 우리 당 시도의원들과 다 같이 합심해 반드시 본선에서 함께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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