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안심카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에 따르면, 16일부터 정왕보건지소 주차장에 승차진료 방식(드라이브 스루, Drive-Thru) 선별진료소인 ‘시흥 안심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16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승차진료 방식인 선별진료소는 접수부터 문진, 검진, 검체채취까지 차량에 탑승한 채 받을 수 있는데, 환자들이 모여서 대기할 필요도 없고 의료진과의 접촉도 최소화돼 감염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간도 기존 1인당 30분에서 10분으로 대폭 단축된다.
특히 ‘시흥 안심카 선별진료소’는 사전 예약을 하고, 검사자가 직접 차를 운전해 혼자 방문해야 검사가 가능하다. 운전을 할 수 없는 시민은 정왕보건지소를 포함한 기존 선별진료소 5곳을 이용하면 된다.
평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검진이 가능하다.
한편, 임병택 시흥시장은 운영 첫날 현장을 찾아 시스템을 점검하고,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임병택 시장은 “검사자와 의료진 모두 안전한 검사를 위해 ‘시흥 안심카 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했다”며 “교차 감염을 차단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간이 절약돼 더 많은 인원을 검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최일선의 의료진과 관계자분들, 각자의 자리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힘 써주시는 모든 시민 영웅들께 감사와 응원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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