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아름다운 사람들의 방호복 500벌 기증(2020. 3. 10)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오늘(16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와 제주감귤연합회(회장 김성범)에서 한라봉 400상자(8백만 원 상당), 39도시락(대표 이상민)에서는 도시락 1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부산시로 전했다고 밝혔다.
격려물품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선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40여 곳의 부산시 선별진료소 의료 인력 및 현장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39도시락은 ‘부산일자리르네상스프로젝트’ 내 ‘소셜 프랜차이즈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성장한 기업이다. 지역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무상으로 도시락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번 도시락 기부 또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일환이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사)아름다운 사람들(이사장 임무홍)에서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1천5백만 원 상당의 방호복 500벌을 부산시로 기증했고, 이 방호복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시 의료진에 전달됐다.
(사)아름다운 사람들은 초읍 어린이대공원입구 광장 노천 ’나눔의 집‘이라는 작은 팻말과 함께 결식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09년 사단법인 ‘아름다운 사람들’을 설립하고 무료급식소 확충, 봉사인 양성학교 운영, 해외 봉사활동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따뜻한 기부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를 표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근 계속되는 기부 릴레이를 부산시 기부문화 확산의 계기로 삼아 코로나19 종료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기부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책마루’ 등 부산도서관 세부공간 9곳 이름 선정
부산도서관 외관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부산도서관의 세부공간 이름을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책마루 등 9개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7일에서 28일까지 공모 접수기간 전국에서 1,367건이 접수됐고, 특히 20~30대 젊은 층이 많이 참여했다. 지난 12일 도서관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9개 공간의 이름이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공간의 이름은 ▲모들락(樂)(소극장), ▲혜윰마당(회의실), ▲꿈뜨락(어린이실), ▲책마루(문학자료 등이 있는 자료실Ⅰ), ▲책누리터(일반자료, 국외도서 등 다양한 자료가 소장될 자료실 Ⅱ), ▲소담방(동아리실), ▲부산애(愛)뜰(부산학자료실), ▲부산학당(강좌실), ▲바람쉼터(옥상정원) 등이다.
제안작은 바다, 동백, 갈매기 등 부산을 상징하는 단어가 가장 많았고, 독서, 책, 문화 등 도서관 관련, 채움, 마루처럼 순우리말을 사용한 이름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다.
부산시 관계자는 “응모작은 기존의 딱딱한 이름이 아닌 부산도서관의 위상에 걸맞은 차별화된 후보작이 많았고, 선정된 결과를 토대로 이름을 확정, 시민들에게 친근한 공간으로 다가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소정의 시상금(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며 향후 수상작에 대한 저작권과 사용권 등의 권리는 부산도서관에 귀속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1세기 지식문화를 선도할 부산도서관이 앞으로 시민의 삶을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지켜봐 달라”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사상구 덕포동에 들어설 부산도서관은 오는 9월 개관을 앞두고 운영프로그램, 자료 구입 및 정리, 디자인 가구 설치 등 단계별 준비로 한창이다.
#“생활 속 온실가스도 감축하고, 기부도 하고”
부산시(오거돈시장)는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기부를 위해 3월 19일 오후 4시 30분 시청 22층에서 부산광역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회가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2009년부터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 사용량 절감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으로 부산시는 현재까지 43만9천172가구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 중이다.
탄소포인트 신청은 자치구ㆍ군 및 인터넷으로 가입할 수 있으나, 신청 시 계좌번호 등 개인정보 요구로 참여를 기피하는 등 가입 관련 문제점이 지적됨에 따라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제고 및 기부문화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 지급유형을 현금, 그린카드에서 현금, 그린카드, 기부까지로 확대해 신청을 받는다.
탄소포인트제 신청 시 인센티브 지급유형으로 기부를 선택하게 되면 해당 가구에 지급될 인센티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되게 된다.
탄소포인트 인센티브는 에너지 감축률에 따라 1세대당 최대 연 10만 원까지 지급되며, 지난해 4만 9천 세대, 107개 아파트단지에 약 6억 5천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생활 속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이며 온실가스도 감축하고 기부도 할 수 있다”면서 “아직까지 탄소포인트제에 미가입한 가정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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