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김해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예비후보<사진>는 지난 1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해시민 행복 만들기 7대 공약 중 ‘건강하고 문화가 숨 쉬는 김해’를 위한 문화·체육 분야 3가지 공약을 우선 발표했다.
민홍철 후보가 발표한 3가지 공약은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 준비 지원△가야 역사 문화의 연구·복원을 통한 관광 거점 도시 조성 △‘가야 왕도 올레길’ 및 ‘생태수변공원’ 조성 등이다.
민홍철 후보에 따르면 앞서 3일 발표한 3대 프로젝트는 향후 30년을 준비하는 더 큰 김해를 위한 공약이며 이날 밝힌 김해시민 행복 만들기 공약은 힘 있는 여당의 3선 의원으로서 차례차례 해결하고 만들어갈 실천 사업이다.
민홍철 후보는 “김해시가 전국체전 주 개최지로 선정됨으로써 시 위상을 높이고 시민의 자긍심 향상과 관광 활성화 등 다양한 효과를 얻게 될 것”이라며 제20대 총선에서 자신이 공약했고 이뤄낸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 개최를 제일 먼저 언급했다.
민홍철 후보는 “주경기장인 종합운동장 등이 있는 북부동 주변은 상주·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종합운동장을 체전이 열리고 난 이후 문화 체육 여가공간이나 상업시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종합 운동장과 새롭게 건립될 대형 체육관 5개소 등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e-스포츠 테마파크와 선수들의 기초 체력을 측정할 수 있는 스포츠과학센터를 유치하고 남쪽에 위치한 김해의 지역적 특성을 활용, 전국에 있는 스포츠팀의 전지훈련지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최신 체육 인프라를 갖추게 되면 시민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며 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종목별 전국 대회와 세계대회 등 다양한 스포츠 행사 유치도 이어져 스포츠 도시 김해로 확실하게 자리 잡게 될 것이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2023년 제104회 전국체전을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민홍철 후보는 가야 역사 문화의 연구·복원을 통한 관광 거점 도시 조성 사업 공약과 관련 “‘가야사 특별법’ 제정을 다시 추진하고, 김해를 ‘역사·전통 중심형 문화도시’로의 지정을 추진하겠다”며 “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 등재 추진은 물론, 김수로왕릉 일원을 도심 속 역사 문화 관광 콘텐츠로 정비해 원도심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가야 왕도 올레길’과 ‘생태수변공원’ 조성과 관련해 민홍철 후보는 “서낙동강 수변을 정비해 공원화하고 대저수문에서 대동의 연꽃밭을 지나 불암동까지 올레길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 올레길을 신어천과 해반천까지 연결한다면 우리 주민 여러분께서 수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생태 화천과 휴식공간이 되고 관광자원화할 수 있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양산갑 윤영석 “양산부산대병원에 산부인과 전문 병원 설립”
경남 양산갑 윤영석 예비후보<사진>는 17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 부산대병원에 산부인과 전문 병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양산 부산대병원측과 협의해 현재 양산부산대병원에서 운영 중인 고위험 산모 태아 전문센터와 어린이병원과 연계하는 별도의 산부인과 전문 병원을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내 합계출산율이 처음으로 1명 아래로 떨어지면서 심각한 저출산율을 보이는 가운데, 양산은 합계출산율 1.33으로 경남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출생아 숫자도 2017년 3,005명, 2018년 3,033명으로 2년 연속 3천 명을 넘겨 경남에서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양산시의 출생아 숫자와 출산율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양산시에는 현재 의원급 산부인과 2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산부인과 전문 병원은 없는 실정이다.
윤영석 후보는 “국립대 병원에서 운영되는 보다 전문화되고 규모 있는 산부인과 전문 병원이 필요하다는 시민여론이 있어 추진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산부인과 전문 병원은 50여 개의 병상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고, 별도로 산후조리원도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가족분만실과 르봐이예 분만실 등 다양한 분만실과 함께 산과, 부인과 및 건강검진센터와 출산과 태교를 위한 문화센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윤 후보는 양산부산대 산부인과 전문 병원의 설립을 위해 필요한 약 200억원의 예산은 전액 국비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양산은 젊은 도시로 30·40 젊은 부부들이 많은 도시인만큼, 산부인과 전문 병원을 양산 부산대병원에 설립하면 시민 건강과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을 본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어 “현재 양산에 산부인과 전문 병원이 필요한 가장 큰 이유는 양산 시민들이 부산 등 인근 도시에서 출산하는 데 있다”며 “분만 시 타 지역의 병원을 이용할 경우 많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많은 산부인과 교수들은 타 지역 병원에서 출산할 경우 응급사태 발생시 신속한 대처가 어려워 산모 및 태아의 건강이 위협받게 되고, 원정출산으로 인한 의료비 및 부대비용이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근거로 거주 지역 인근에서 분만할 것을 추천한다.
윤 후보는 회견 말미에 “양산부산대병원에 산부인과 전문 병원이 들어서게 되면 산모가 가족들과 가까운 곳에 지내면서 심리적 안정을 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양산의 출산율을 높여 보다 더 젊고 활기찬 미래 선진도시 양산을 만드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 남구갑 박수영 “명예선대위원장에 김정훈 국회의원 추대”
박수영 에비후보 캠프를 방문한 김정훈 의원의 모습.
박수영 부산 남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미래통합당 단수추천 확정 후 본격적인 본선 채비에 나서고 있다.
박수영 후보는 명예 선거대책위원장에 현 부산 남구갑 국회의원인 김정훈 의원을 추대하기로 하고, 기존 미래통합당 당원협의회 조직이 캠프에 합류할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박수영 후보는 함께 경쟁했던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들과도 힘을 합쳐 총선승리를 위한 캠프 구상을 확정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근 박수영 후보 사무소를 방문한 김정훈 의원은 “이번 총선은 대한민국과 부산의 명운이 걸린 중요한 선거”라며 “박수영 후보는 서울대 법대와 하버드대를 졸업하고 30여년 공직에서 근무한 전문가로, 대한민국을 살릴 적임자”라고 추켜세웠다.
또한 김정훈 의원은 “지난 16년간 문현금융단지 개발, UN평화문화특구 조성 등 남구가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박수영 후보는 기존 정책을 이어받아 마무리하고, 새로운 정책을 개발해 남구를 더욱 살기 좋게 만들 능력이 출중한 최고의 전문가”라고 언급했다.
박수영 후보는 “그동안 대한민국과 부산, 남구를 위해 헌신한 김정훈 의원에게 감사드린다”며 “김정훈 의원께서 씨앗을 뿌려 키운 뿌리 깊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박수영 후보는 “이번 선거는 무능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부산과 남구의 경제를 부활시킬 초석이 될 것”이라며, “남구를 부산의 1번지로 만들어 서울보다 나은 부산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수영 후보의 후원회장은 기획재정부장관을 역임했던 박재완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이며, 선거대책위원장은 이종철 3선 남구청장을 비롯해 지역의 명망가들이 공동으로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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