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장애인 생산품 판매 시설
경상남도장애인생산품판매시설 ‘나누미’(시설장 박명덕, 이하 나누미)는 신종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 및 장애인노동자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23일부터 판매수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나누미는 23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중증장애인생산품 판매수수료를 30% 인하해 받게 된다. 이번 결정으로 도내 40개소에 약 1,000명의 장애인노동자가 근무하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들이 혜택을 받게 되며, 금액으로는 2천 1백만 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박명덕 시설장은 “신종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 등 더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장애인복지시설들에게 미력하게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결정을 하게됐다”며 “만약 상황이 더 나아지지 않는다면 기간을 연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누미는 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장애인직업재활시설) 대신해서 장애인생산품(복사용지, 사무용품, 홍보물품, 인쇄, 청소, 식품류 등)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관으로 경상남도가 천주교마산교구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복지시설이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경남과기대 엑스포 성공 힘 모은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와 엑스포 성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와 엑스포 성공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엑스포조직위와 과기대가 서로 협력해 올 9월 25일부터 개최되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서 함양을 중심으로 한 경남이 산삼·항노화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코자 개최됐다.
과기대 산학협력단 본관에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에는 장순천 엑스포사무처장, 이상원 과기대 산학협력단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해 상호지원과 협약사항 이행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엑스포 기간 직원, 학생, 외국인 유학생 관람 협조, 통역·관람안내 등 자원봉사, 학술행사 협력, 엑스포 홍보 및 관람객 유치 협조 등을 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과기대 이상원 산학협력단장은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개최되는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면서 “엑스포 성공을 통해 경남의 산삼·항노화 융복합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하며 엑스포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장순천 사무처장은 “학생이 행복한 대학, 학생의 비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학을 실현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는 경남과기대에서 대학생 자원봉사, 학술행사, 관람객 유치 등에 협력하기로 하여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행사를 준비하는데 큰 힘이 된다”면서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경남이 산삼과 항노화산업이 융복합된 신성장동력산업의 기반을 다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9월 25일부터 10월 25일까지 31일간 정부공인 국제행사로서 개최되는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 NH농협, 엑스포조직위에서 가능하며, 1차 예매 기간인 6월 30일까지는 최대 60% 할인된 가격(성인 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2,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예매권 및 입장권 소지자는 예매 시부터 올 연말까지 경남도 내 16개 시군 숙박 및 유료관광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할인대상 시설과 할인율 등 자세한 내용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0년 경상남도 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 모집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성별영향평가제도 운영의 실효성 제고 및 실질적인 정책개선을 위해 행정전문가(퇴직공무원), 연구자, NGO활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경남도민을 대상으로 ‘2020년 경상남도 성별영향평가센터 컨설턴트’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성별영향평가제도란 성별영향평가법에 따라, 정책(법령, 계획, 사업 등)을 수립·시행하는 과정에서 정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 발생 원인, 성별 사회·경제적·신체적 특성 및 요구 차이 등을 체계적·종합적으로 평가해 양성평등하게 정책 개선안을 제시하고 실행하는 것을 말한다.
컨설턴트 위촉 기간은 내달 6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며, 컨설턴트로 위촉되면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거친 후 시·군의 성별영향평가 컨설팅, 성인지예산서 컨설팅, 성인지 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컨설턴트 지원서 접수는 오는 24일까지이며, 지원서와 제출서류를 토대로 심사를 거친 후 최종 25명의 컨설턴트를 위촉할 계획이다. 컨설턴트 지원서는 경상남도 홈페이지와 창원대학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해 경상남도 성별영향평가센터 담당자 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박일동 도 여성가족청년국장은 “지역의 정책환경에 대한 이해가 높고, 성인지 정책에 대한 식견과 전문성을 가진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지원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는 경상남도와 경상남도 교육청, 18개 시·군의 법령, 계획, 사업, 홍보사업 등에 대한 성별영향평가와 성인지 예·결산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 및 교육을 통해 성 주류화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역의 성 평등 실현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경남성별영향평가센터에서는 지속적인 컨설팅 지원과 함께 양성평등 교육 실시, 양성평등 콘텐츠 공모전 등 성별영향분석 평가제도 정착을 위한 지원 및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