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기업과 함께 남녀 차별 없는 고용환경 조성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5. 25.~5. 31.)을 맞아 여성이 능력껏 일할 수 있는 고용환경 조성 및 남녀고용평등의식 확산을 위해 차별적인 고용 관행 개선에 솔선수범하는 모범기업을 발굴해 시상한다고 밝혔다.
신청요건은 부산지역에 입주한 지 2년 이상, 종업원 수가 20인 이상인 기업으로 여성 인력을 30% 이상 고용한 기업체 중 직업능력 개발 및 고용촉진과 고용현장에서 남녀 차별적 제도나 관행 개선 등에 솔선수범한 기업이면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모범기업 표창패 및 인증현판(인증기간 3년)을 수여하며, 이후 중소기업 운전·육성자금 및 신용보증 특례 지원 혜택 지원 대상기업으로 추천한다.
4월 3일까지 접수하며, 4월 말 2개 기업을 선정해 5월 중에 시상할 계획이다. 신청서류는 부산시 여성가족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고, 자세한 사항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고용현장에서 남녀 차별적 제도나 관행 개선에 솔선수범한 기업을 적극 발굴해 우수사례를 널리 전파할 것”이라며, “양성이 평등한 고용환경 조성과 일·가정양립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 ‘청년저축계좌’ 신규가입자 1차 모집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 ‘청년저축계좌’ 신규가입자 1차 모집에 나선다.
‘청년저축계좌’는 본인 적립금 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에서 근로소득장려금 월 30만 원을 매칭 지원하는 방식이다. 3년 동안 적립하면 총 1천440만 원(본인 적립금 360만 원 포함)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일하는 차상위계층 청년들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주택 전세자금과 교육비 마련을 지원해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 사업으로 가구당 1인을 지원한다.
가입대상은 일반 노동시장에서 일하면서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인 주거·교육 급여 혹은 차상위계층 청년(만15세~39세)이다.
단, 본인 적립금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고, 3년간 근로활동도 지속해야 한다. 또한, 연 1회 교육을 이수하고, 국가공인자격증도 취득해야 한다. 더불어 근로소득장려금 50% 이상에 대해 사용용도 증빙을 제시해야 한다.
부산시는 1차 4월 1일~17일(305명) 2차 7월 1일~17일(304명) 두 번에 걸쳐 총 609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가입을 원하는 청년들은 참여신청서와 저축동의서, 개인정보제공 및 활용 동의서 등 관련 서류를 주소지 주민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자산형성지원사업들이 본인 저축액에 1:1 매칭 지원을 하는 것에 비해 청년저축계좌는 지원금액이 높은 만큼, 차상위계층 청년이 자활에 필요한 자산을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시민 대상 심폐소생술 무료교육 확대 추진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심폐소생술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응급상황 대응능력 배양을 위해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실시한다.
부산의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지난 2018년 17.1%로 전국 평균인 23.5%보다 낮은 실정이다. 원인은 급속한 고령화 등이 꼽히고 있다. 이에 시는 낮은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응급처치 위탁교육기관으로 총 7개 기관을 선정해 앞으로 2년간 부산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형병원 응급의학과와 대학교 BLS(Basic Life Support) 센터를 주축으로 지역의 응급처치 전문교육기관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이론 및 실습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부산지역의 기업체나 학교 등 신청하는 기관에는 출장교육도 가능하다.
교육에 참여하는 응급처치 전문교육기관으로는 ▲인제대부산백병원 ▲경남정보대학교 ▲대한손상예방협회 ▲다솜에듀 ▲생명의별 ▲국민안전교육진흥회 ▲대한안전연합영남중앙본부 등이다. 이들은 앞으로 교통경찰, 보육교사 등 의무교육대상자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저소득층과 경로당, 노인복지관 등 그동안 사각지대에 놓였던 분들에 대한 교육도 확대하고, 각종 안전사고 대처법 등 강의와 실습을 통해 교육의 질도 높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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