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생활의 달인’ 캡처
24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전국에 숨어있는 달인들을 찾아나선다.
이번 주 은둔식달 잠행단이 찾아간 곳은 충청남도 당진의 어느 중식당이다.
이곳은 지금까지도 직접 칼을 잡고 웍을 돌리는 50년 경력의 중식 베테랑이 숨어있는 말 그대로 진정한 은둔 맛집이다.
여기서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은 바로 김치 짬뽕이다.
얼큰한 짬뽕 육수에 잘 익은 김치, 그리고 각종 해산물이 만나 개운함이 배가 된다. 그뿐만 아니라 고소함이 일품인 대파자장면도 이 집의 대표 메뉴로 꼽힌다.
춘장에 돼지고기와 대파, 양파, 양배추, 호박 등을 넣고 센 불에 볶아낸 대파자장면은 한 입 먹는 순간 특유의 풍미가 입 안 가득 퍼진다.
이어 찾아간 곳은 깔끔하고 정갈한 반찬으로 동네 주민들의 식탁을 점령한 서울 은평구의 어느 반찬집이다.
다양한 반찬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판매율을 자랑하는 건 바로 김치다.
출중한 음식솜씨를 겸비한 것은 물론 천연 재료들만 사용해 주부들에게 무한한 신뢰를 받고 있는 달인은 바로 임길자 달인이다.
특히 김치는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제철 재료로 계절마다 더욱 맛있는 김치 종류가 다른데 봄철에는 총각김치가 가장 맛있다.
깔끔한 맛이 특징인 달인표 총각김치는 양념장부터 다르다. 감칠맛이 뛰어난 표고버섯을 가루로 만들어 무, 새우와 함께 쪄주고, 미나리와 갓으로 배추김치 속을 버무려 향긋함을 더해주는 것이 달인만의 레시피다.
뿐만 아니라 무 특유의 알싸한 맛을 잡아주고 시원한 맛을 더해주는 달인만의 비기가 있다는데 김치 만드는 레시피가 거기서 거기일거란 선입견을 깨뜨린 달인의 비법을 공개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