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캡처
첫 번째 주인공은 불 향 진하게 입혀 남녀노소 인기라는 직화고기국수다.
평범한 고기국수를 상상했다면 오산이다. 초벌 후 직화로 센 불 위에서 한 번 더 불 맛을 입혀낸 삼겹살을 듬뿍 올려 낸다.
이뿐만이 아니다. 소화가 잘되고 술술 넘어가는 쌀 면과 잘 어울리는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직화고기국수라는 이름과는 달리 마른오징어를 넣어 감칠맛을 더한 해물 육수를 사용하고 있다.
얼큰한 맛을 원한다면 얼큰 고기국수도 좋다.
마늘을 넣어 만든 기름과 베트남 고추를 넣어 만든 매운 양념장이 더해져 얼큰 칼칼한 국물 맛을 낸다.
취향에 따라 담백한 맛과 매콤한 맛으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두 번째 주인공은 쫄데기 비빔국수다. 쫄데기는 돼지 아롱사태 부위를 일컫는 사투리다.
부드럽고 쫄깃한 육질을 만들기 위해 월계수 잎, 감초, 간 마늘, 간 생강, 통후추, 된장을 넣고 45분간 재벌로 삶는다.
쫀득한 쫄데기 수육과 잘 어울리는 시원 하고 상큼한 양념장의 비법은 직접 담은 동치미다.
동치미 국물에 고춧가루와 과일을 넣고 만든 양념장은 개운하고 깊은 맛이 난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