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찬 사장이 플라워 버킷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최근 꽃 소비가 줄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사내 꽃 소비 운동’을 펼친데 이어‘플라워 버킷 챌린지’에도 동참했다고 밝혔다.
이 날 남기찬 사장은 해양환경공단 박승기 이사장의 지명을 받아 꽃바구니를 전달받았으며, 이 캠페인이 부산에서 더욱 확대돼 차가워진 지역경제에 온기를 더하고자 오거돈 부산시장과 금융공기업인 한국자산관리공사의 문성유 사장에게도 동참을 요청했다.
남기찬 사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으로 다소 무거워진 사회 분위기가 꽃으로 한층 밝아지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고 말했다.
#1일부로 코로나19 비상경영체제를 ‘전사적위기관리체제’로 전환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그간 부산항 코로나19 감염차단 및 업계지원에 중점을 두고 운영해 온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향후 코로나19가 초래할 수 있는 상황에 종합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일부로 전사적위기관리체제(ERM)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지난 1월 20일 주의단계로 운영하던 ‘코로나19 상황반’을 27일 경계단계에서는 ‘코로나19 비상대책반’으로, 지난달 25일 심각단계에서는 ‘코로나19 감염확산에 따른 비상대책본부’로 확대․개편해 온 비상경영체제는 주로 부산항 코로나19 감염차단 및 업계지원에 집중해 왔다.
이번에 남기찬 사장을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전사적위기관리체제’는 향후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국제물류체제의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 점검 및 경영자원의 조정에 중점을 둔 것이다.
부산항의 지속가능한 성장 점검 및 경영자원의 조정, 위기 예상 시나리오 수립 등 전사적 위험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영에 들어간 ‘코로나19 전사적위기관리체제’는 정부정책의 적극 이행 – 코로나19 관련 적극행정 추진, 재정집행에 동참한 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 부산항의 경쟁력 저하 방지 및 항만시설의 차질 없는 개발 및 운영 – 국내외 수출입화물의 신속·정확·안전한 하역, 글로벌 환적물류네트워크 점검 강화, 국내외 선사들의 경영전략 및 동향 실시간 파악, 부산항 모든 산업현장에서 코로나19 예방 철저 및 부산항의 차질 없는 운영, 사업과 예산의 우선순위 조정 및 비상자금 확보 – 불요불급한 예산 지양, 사업 속도조절, 비용절감 등을 통해 지출예산(약 1조 50억원)의 약 10% 정도(800~1,000억원)를 조정해 비상자금 확보 등 앞으로 있을 수 있는 불확실성에 철저히 대비한다.
BPA는 지난 1월 부산항 현장근무자(부산항운노동조합, 부산항보안공사, 부산항시설관리센터, 다중이용시설 근무자 등)에게 마스크 1만매를 지원(1.23. / 1차)하는 것을 시작으로 부산항 유관업단체(부산항 기록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세관, 출입국외국인청, 부산경찰청, 국립검역소, 부산해양경찰서, 부산항보안공사)와 협력해 코로나19 대응책을 마련하고(1.31.), 부산항 일시기항선박 증가에 대비해 부두 내 장치율을 점검했다.
2월에 들어서는 부산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9개사) 대책회의(2.6.)를 통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지침을 공유·전파하고 업계 애로를 청취했으며, 마스크 1만매와 손세정제 등 지원(2차), 화물취급부두의 선박·선원·하역현장 안전관리 강화, 다중이용시설인 국제․연안여객터미널 코로나19 대응 강화(사전안내, 선내 방역철저, 발열여부 등 확인, 유증상자 사전통보 및 절차 안내, 승객명부 및 연락처 관리 철저, 14일 이내 중국 등 경유승객 별도 검역절차 진행 등), 소속 직원 감염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일부 필수인력을 별도 사무공간으로 분리하는 스마트워크 실시 등 코로나19에 총력 대응해 왔다. 이 결과, 현재까지 부산항에서 코로나19 감염자는 발생되지 않았다.
지난달 19일 개최된 제222회 항만위원회에서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및 위기관리대책’에 맞춰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해운항만업계를 지원하는 ‘약 187억원 규모의 임대료·사용료 감면 등 추진계획’을 의결해 즉시 시행에 들어갔다.
최근 전문가들이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장기적 관점의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피력하고 있고,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도 27일 공공기관장과의 영상회의에서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방안을 신속히 추진하고 사태 장기화에 대비할 것을 강조한 만큼 부산항만공사도 부산항의 코로나19 대응체계를 전사적위기관리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남기찬 사장은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이 나날이 확대되는 가운데 부산항은 우리기업의 수출입을 지원하고, 글로벌 환적거점으로 역할을 다하기 위해 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올 광범위한 위기를 장기적인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병근 건설본부장 취임
민병근 건설본부장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건설본부장으로 민병근 본부장이 새로이 선임됐다고 밝혔다.
민 본부장은 충북 진천 출신으로 부산항만공사 건설계획실장을 역임했으며, 부산항 운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항만건설 사업에 전문지식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1일부로 취임하는 민병근 건설본부장의 임기는 2년으로 만료 후 1년 단위로 연장 가능하며, 앞으로 부산항의 건설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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