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부부의 세계’ 캡처
3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 3회에서 박해준(이태오)이 모친상을 당했다.
진료 중 전화를 받지 못한 김희애(지선우)는 채국희(설명숙)이 전달한 소식을 듣고 급하게 병원을 찾았다.
박해준은 이미 돌아가신 엄마를 붙잡고 오열하며 술에 취해버렸다.
뒤늦게 도착한 김희애는 문상객들이 찾아와도 정신을 차지리 못하는 박해준을 챙겼다.
김희애는 “점점 문상객들 찾아올 시간인데 취해있으면 어떡해. 준영이 앞에서 흐트러진 모습 보이지마. 준영이 보고 배워”라고 말했다.
그때 이경영(여병규), 김선경(엄효정)이 찾아왔고 박해준은 곧바로 옷을 챙겨입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김희애는 불편한 기색을 참지 못했고 전진서(이준영)는 “엄마 괜찮냐”고 물었다.
김희애는 “엄마 바람 좀 쐬고 올게. 그래도 되겠니”라며 밖으로 나갔다.
밖에서 채국희(설명국)을 만난 김희애는 “괜찮지 않다. 나 이혼할까”라고 말했다.
채국희는 “인과응보? 사필귀정? 그런 거 다 거짓말이야. 결국 이혼해봤자 비참해지는 건 여자뿐이야. 그러니까 자 생각해서 결정해”라고 조언했다.
한편 박해준은 이경영, 김선경을 배웅하고 한소희(여다경)을 만나느라 빈소를 비웠다.
그 사이 손님들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했고 박선영(고예림)은 김희애에게 문자로 상황을 알렸다.
김희애는 이를 확인하고 빈소로 돌아오려는 순간 박해준을 발견하고 뒤쫓았다.
한소희의 차에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을 본 김희애. 그리고 박해준을 찾기 위해 밖으로 나왔던 김영민(손제혁)도 이 모든 것을 목격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