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도 마을 진입로 유채꽃밭
사천시는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실천을 위해 7일부터 늑도 유채 조성지 중 마을진입로 쪽 일부분을 파쇄하기로 밝혔다.
늑도 유채단지는 시에서 지난해 10월 늑도 마을 인근부지 2.5ha일대에 유채꽃밭을 조성했다. 지난 3월 말부터 유채꽃이 개화하면서 많은 상춘객들이 유채꽃밭을 찾고 있으나, 주차문제와 마스크를 미착용한 관광객들의 늑도 마을 방문으로 인해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마을 주민 간 잦은 마찰이 발생하고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시에서는 지난 3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따른 마스크 착용 계도 현수막을 걸고, 안전라인 설치 등으로 여러 가지 노력을 해왔지만 주민과 관광객들의 갈등이 계속되어 결국 마을진입로 부분만 파쇄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최선의 조치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 두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대응 농업기계 6월말까지 임대료 50% 감면 시행
사천시가 농업기계를 6월말까지 임대료를 50% 감면 시행키로 했다.
사천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업인들을 위해 8일부터 6월 30일까지 농업기계 임대료를 50% 감면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대료 감면은 농촌 일손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경제 부담을 느끼고 있는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대상은 농번기에 수요가 많은 보행관리기, 비닐피복기, 원판쟁기를 비롯한 농업기계 95종 352대 전 기종에 대해 적용된다. 농기계를 대여하는 임대사업소는 2개소로 사천시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소와 곤양에 위치한 임대사업소 서부분소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농번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개인위생 안전수칙 철저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위기로 중단된 노인일자리사업 활동비 선 지급
사천시(시장 송도근)는 코로나19 확산 장기화에 따라 지난 2월 24일부터 중단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3월 활동비를 8일 선 지급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지급 대상자는 17개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1,664명 중 선 지급 동의를 한 1,456명으로, 지급액은 참여자 1인당 30만원으로 전체 예산은 4억3700만 원이다.
사천시는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위축된 취약계층의 생계보호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며, 지급된 노인일자리사업 활동비는 추후 사업이 재개될 시 추가 근로를 통해 상계할 예정이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