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학교별 MS 테넌트’ 교육플랫폼 운영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4월 1~7일 단위학교별 교육플랫폼 MS 테넌트에 대한 테스트를 마치고 학교별 MS 테넌트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테넌트(Tenant)는 고유 식별 도메인, 사용자, 보안 그룹 등을 가리키는 키워드다.
‘학교별 MS 테넌트’운영은 ICT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수업방법에 대한 교원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활용 사례를 공유해 지능정보화 시대에 맞는 교수·학습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학교별 MS 테넌트’는 교육청 단위의 MS Office 365 테넌트 서비스를 단위학교별 개별 테넌트로 전환하여 교육용 플랫폼 기반의 학습관리시스템과 클라우드 서비스 등 학교 현장 중심의 에듀테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개별학교에서는 학습관리, 계정생성, 이메일, 세부통계 라이센스 관리 등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현장의 변화를 이끌고 있는 교육용 플랫폼 서비스 기업들의 미래형 최첨단 교육적 융합 사례와 경험들을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키워줄 수 있는 학교급별 적용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권석태 미래인재교육과장은 “단위학교별 MS 테넌트 지원은 교사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다양한 교수·학습 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다”며 “앞으로도 교원들의 교수·학습 방법 개선 및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집콕놀이 보따리’ 추가 배부
부산광역시유아교육진흥원(원장 박선애)은 개학 추가 연기 기간동안 부산시내 학부모 및 유아를 대상으로 실물놀이자료‘집콕놀이 보따리’를 2차, 3차로 추가 배부한다.
유아교육진흥원은 지난달 28일부터 5일 동안 학부모 200명에게 전통놀이세트, 점토놀이세트, 동화책 등으로 구성된 1차‘집콕놀이 보따리’를 배부했다.
이번에 추가 배부하는‘집콕놀이 보따리’는 식물 키우기, 색종이 접기 놀이 등 다양한 실물놀이자료로 구성했다.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유아교육진흥원(다대포)과 부산유아교육체험원(기장군 철마면) 2곳에서 총 400명에게 선착순 배부한다.
2차 배부는 11일 부산유아교육진흥원(다대포)과 17일 유아교육체험원(철마)에서 각각 100명에게, 3차 배부는 24일 유아교육체험원(철마)과 25일 유아교육진흥원(다대포)에서 각각 100명에게 할 예정이다.
신청은 4월 9일부터 부산유아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이와 함께, 가정돌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부모들을 위해 전문상담사와 함께하는 비대면 온라인 상담실도 운영할 예정이다.
박선애 원장은“이 놀이 보따리가 가정에서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놀이자료와 방법을 지원함으로써 가정학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원격수업용 태블릿 PC 3만3,405대 지원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원격수업에 대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기기가 없는 학생 22,978명과 인터넷(무선망)이 없는 학생 7,000명에게 태블릿PC와 무선인터넷단말기(Egg)를 추가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3월 27일 부산지역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보유 현황과 인터넷(무선망) 설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스마트기기 미보유 학생 1만427명과 인터넷(무선망)이 설치되지 않는 학생 1,331명을 대상으로 태블릿PC와 무선인터넷단말기(Egg)를 지원했다.
이어 부산시교육청은 지난 4월 6일 2차 추가 수요조사를 실시해 스마트기기 미보유 학생 2만2,978명과 인터넷(무선망)이 설치되지 않은 학생 7,000명을 대상으로 태블릿PC와 무선인터넷단말기(Egg)를 추가 지원한다.
이번에 추가 지원하는 태블릿PC는 교육부 지원 572대, 삼성전자 기증 2,306대, 한국남부발전(주) 기증 100대, 예산 91억5,000만원을 들여 구입한 20,000대이다.
무선인터넷단말기(Egg)는 예산 7억7,000만원을 들여 구입한 7,000대다.
이로써 이번 원격수업을 위해 부산시교육청이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에게 지원하는 태블릿PC는 3만3,405대이고 무선인터넷단말기는 8,331대다.
스마트기기와 무선망이 없는 초·중·고 학생과 특수학교 학생 모두에게 장비를 지원하는 것은 부산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다.
김석준 교육감은 “스마트기기와 인터넷(무선망) 지원은 학생들에게 온라인 원격수업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한 것이다”며 “우리 교육청은 학생들이 온라인 원격수업을 하는데 지장이 없도록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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