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양산갑)와 김두관 후보(양산을)는 지난 2일 양산시를 부울경 메가시티의 중심지로 발전 교통과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사진>
두 후보는 이날 공약발표에서 “장관과 도지사, 국회의원 경력의 김두관 의원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과 대통령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활동을 한 경제전문가 이재영 후보가 양산 갑과 을에서 모두 승리를 하면 양산의 발전이 두 배 더 빨라지고, 시민의 만족도가 두 배 더 높아진다”고 밝혔다.
공동공약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경상남도에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 요청을 한 △부산-양산(웅상)-울산 광역철도 연결 △양산(북정)-울산 광역철도 연결 △창원-김해-양산-울산 광역철도 연결 등 3개 광역전철 완성 △양산도시철도 조기 완공 △KTX 양산역 신설 등을 발표했다.
교통관련 공약으로는 △국도 35호선과 7호선을 연결하는 천성산 터널 개통 △35호선 국도 대체 우회도로 △국지도 60호선(김해~양산) 완공 △부·울·경 광역환승체제 구축을 통한 버스·지하철 환승할인 등을 발표했다.
4차산업혁명의 미래성장동력산업 유치를 위해서는 △덕계 월라 산업단지를 첨단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선정 및 관련 기업 유치 △ICD 내륙컨테이너기지 유라시아 철도 시발점 구축 △국가 데이터센터 유치 및 연구 인프라 조성 △부산대 유휴부지를 동남권 의생명 특화단지 조성 및 연구기관과 기업 유치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 △4차산업혁명 스타트업 허브 단지를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양산지역의 기계, 운송장비 산업과 제조업 분야 등 기업지원을 위한 △경남테크노파크 양산 스마트센터 유치를 통한 디지털 설계기술 부품기자재 고도화 사업 추진 △조성 추진 중인 가산산단을 스마트 산업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김두관 후보는 장관 도지사 경력의 큰 인물론을 강조하며 “이미 김포에서 광역철도 2개 노선 연장을 정부의‘광역교통 2030’ 계획에 반영했으며, 서부권 급행 광역철도를 추진계획에 반영돼 국토교통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도 포함된 바 있다”며 “광역철도 2개 노선과 고속도로 2개 노선을 반영한 경험과 능력, 추진력으로 양산시 광역전철 시대를 확실하게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후보는 대통령과 함께 한 세계와 통하는 글로벌 경제전문가임을 강조하며 “여당 출신의 두 후보가 양산에서 동반 당선된다면 양산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다. 양산 갑·을 원팀 정신으로 ‘하나의 양산’을 위해 부·울·경 중심 메가시티 양산, 세계적인 혁신도시 양산으로 통 크게 발전시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두관 의원과 이재영 후보를 비롯한 김영춘, 전재수, 민홍철, 이상헌, 김정호 의원은 지난 1일 양산시의회 앞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계획 선포’를 하면서 부울경 광역교통체제 구축을 비롯해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거제 여성 415명, 문상모 후보 지지 선언
문상모 후보 지지를 위해 캠프를 찾은 거제시 여성들
거제시 여성 415명이 9일 더불어민주당 문상모 거제시 국회의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여성들은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거제를 만들어 줄 국회의원은 문상모”라며 지지선언 이유를 밝혔다.
이들은 “지금부터 6년 전 우리는 국민의 생명을 지켜내지 못하는 국가에 ‘이것도 나라냐’며 울분을 감추지 못했다”며 “대한민국 국민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고 명령했다”고 선언문에 적시했다.
이들은 또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촛불시민의 명령을 받들고 있다”면서 “포항 지진사태, 강원도 산불 사태, 코로나19 대응력은 대한민국 국격을 한층 더 높였다”며 지지 이유에 덧붙였다.
여성들은 “문상모 후보가 내세우는 공약 가운데 ‘베리어프리 확대정책’과 ‘보육시설 확대’, ‘거제 대표도서관 건립’, ‘대규모 가족공원 조성사업’은 거제시 여성들의 오랜 바람”이라며 문 후보 공약을 추켜세웠다.
문상모 후보는 “아이가 행복한 세상은 엄마도 행복한 세상”이라며 “이것은 22년 정치하는 동안 변하지 않는 문상모의 신념”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어 “지지해준 여성들 기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거제경제 살리고 시민이 행복한 거제 만드는데 올인하겠다”면서 “아이들과 엄마, 그리고 거제시 모든 여성들에게 행복한 미래 안기겠다. 일할 기회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부산경남본부 4·15총선 취재팀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