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수업학교지원센터 상황실 점검 모습
김석준 부산광역시교육감은 10일 오후 3시 시교육청 별관 4층 원격수업학교지원센터를 방문해 온라인개학 및 원격수업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사진>
이 센터는 온라인 개학에 대비한 원격수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일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만든 것으로 교직원과 학생, 학부모들의 원격수업과 관련해 체계적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하남중, 온라인개학에 따른 특수학급 원격수업 실시
특수학급 원격수업 장면
부산 사하구 하남중학교(교장 한종환)는 지난 9일 중학교 3학년의 온라인 개학에 따라 특수학급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수학급의 원격수업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학교 교사들은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모든 특수교육 대상 학생 가정을 사전 방문해 필요한 교재·교구를 전달했고, 스마트 기기가 필요한 학생에게 대여도 했다. 또 온라인 학습방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 차례 반복해 사전 지도도 실시했다.
이날 교사들은 학생들이 혼자서도 접근 가능한 플랫폼으로 카카오톡 채팅과 구글meet를 수업에 활용했다.
학생들은 카카오톡에 접속해 출석을 체크한 후, 구글meet에 접속해 화상수업을 듣거나 교사가 제시한 학습자료를 시청하고 신체활동을 따라하며 교사와 쌍방향 소통을 통한 수업을 했다.
이와 함께 교사들은 조례시간을 이용해 유선으로 학생의 건강 상태 및 수업시간표 인지 여부를 확인하고, 학부모의 협조를 받아 학생의 온라인 수업 참여와 가정생활 지도도 병행할 예정이다.
한종환 교장은“특수학급 학생들의 학습 보장을 위해 학생들의 특성을 감안한 학습 계획을 작성해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며“순차적으로 온라인개학을 하는 만큼 모든 학생이 원격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어린이회관, 초등영재교육원 온라인 수업 ‘모이자 온교실’ 운영
부산광역시어린이회관(관장 곽경련)은 코로나19로 인해 초등영재교육원의 개강이 연기됨에 따라 오는 11일부터 4~6학년 영재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실시간 쌍방향 수업인 ‘모이자 온교실’을 운영한다.
모이자 온교실에서 온교실은 ON line 교실, 온(溫) 따뜻한 교실, 전체 또는 완전한 교실을 뜻한다.
이 온라인 수업에서 수업내용에 대한 실시간 질문과 답변, 수업 중 과정 중심 수행평가 실시, 추가 자료 및 심화학습 과제 제시를 한다. 또 학급 어울림 활동, 학부모 상담 등 활동을 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5명에서 10명 단위의 소규모 그룹으로 쌍방향 시범 수업을 운영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
곽경련 관장은“이 온라인 수업이 학습공백 최소화와 학생관리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며“올해 무선 AP 개선, 각 교실 양방향 웹캠 설치 등의 물적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에듀테크(Edu-Tech)를 융합한 지능형 맞춤-협력학습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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