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TV조선 ‘아내의 맛’
노지훈은 “미스터트롯 우승 상금이 1억 원이잖아요. 제가 그걸 못 받게 되서 본업으로 곡을 팔자고 그래서 작업실을 가게 됐다”고 말했다.
알고보니 노지훈은 베리굿 ‘빨주노초파남보’와 리사 등에게 곡을 준 ‘프로’였다.
이날은 에이핑크 오하영이 작업실을 찾았다. 노지훈은 “예전 소속사 때 같이 연습생으로 준비도 했었다. 에이핑크 친구들이랑 친하다”고 말했다.
오하영은 아들 이안이를 위한 턱받이를 선물로 챙겨왔는데 노지훈은 “말을 안 했는데 피처링 오늘 녹음해야해”라고 폭탄선언했다.
깜짝 놀란 오하영은 “그럼 내가 이거 안 사왔지. 내가 받아야지”라며 당황해했다.
곧바로 신곡이 공개됐는데 문제는 보컬 가이드도, 멜로디 라인도 없었다.
난감해하는 오하영을 본 노지훈은 즉석에서 멜로디를 풀어내려다 급기야 ‘표절’로 이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오하영은 ‘사랑의 블루투스’라는 제목으로 가사를 풀어냈다.
노지훈은 “트롯 천재다”며 빠르게 곡을 완성해나갔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