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4월 15일 국회도서관 강당에 마련된 개표상황실에서 개표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사진=박은숙 기자
4월 15일 오후 6시 투표가 종료된 뒤 방송3사는 출구조사 결과를 일제히 발표했다. KBS는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 더불어시민당이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쳐 155~178석을 차지할 거라고 예상했다. 미래통합당과 비례정당 미래한국당은 107석~130석을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MBC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총 153석~170석을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116석~133석을 차지할 것이라고 봤다. SBS는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총 154석~177석을,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이 107~131석을 차지할 것으로 점쳤다.
차기 대선후보로 꼽히는 주요 인사의 예상 득표율도 공개됐다. 공동 출구조사 결과 서울 종로에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3.0% 득표율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됐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는 44.8%로 나왔다. 대구 수성을에선 홍준표 무소속 후보가 이인선 통합민주당 후보에 3.1%p 뒤지는 36.4%을 기록했다. 서울 광진을에서는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9.3%, 오세훈 미래통합당 후보가 48.8%로 예측돼 초박빙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KBS는 비례대표 의석 47석에 대한 예측도 따로 내놨다. 기호 4번 미래한국당이 17석~21석, 기호 5번 더불어시민당 16석~20석, 기호 6번 정의당 4석~6석, 기호 7번 국민의당 2석~4석, 기호 8번 열린민주당 1석~3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훈민 기자 jipchak@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