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첫 번째 분식을 찾아 나선 곳은 망원시장. 새빨간 비주얼로 손님들 유혹하는 특급 분식이 있었으니 바로 매운 어묵이다.
매콤함으로 중무장한 매운 어묵은 망원시장의 명물이다.
어묵 공장을 30년째 해오고 있는 부모님을 따라서 어묵 장사를 해온 지 8년째 되는 유정두 사장님.
직접 어묵공장을 운영하기 때문에 더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가능하다.
떡볶이 양념장을 기본으로 특제 매운 소스, 어묵 육수, 캡사이신을 소량 더해 만들어내는 매운 소스는 사장님만의 전매특허 소스다.
매운 어묵만큼이나 인기 만점인 수제 핫바는 도미살에 채소를 넣고 반죽한 뒤에 즉석에서 만들어내 그 맛이 일품이다.
잡채, 치즈, 해물, 청양, 맛살, 소시지, 가래떡까지 그 종류만도 10가지가 넘는다.
두 번째 분식을 찾아 나선 곳은 공릉동 멸치국수 골목 중에서도 유독 손님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복남숙(67), 정하욱(36) 모자가 운영하는 잔치국수 전문점이 그곳으로 소면과 중면 사이 굵기를 사용한다는 이곳은 단돈 4000원에 푸짐한 양이 특징이다.
감칠맛 나는 육수가 잘 어울리는 잔치국수에 새콤달콤한 양념장으로 버무려낸 비빔국수에 옛날 스타일로 말아낸 즉석 김밥까지.
저렴한 가격에 푸짐함이 특징! 여기에 대파 40단과 청양고추, 삭힌 고추를 넣고 만들어내는 대파 간장이 더해지면 그야말로 꿀맛이다.
1980년대 공릉동 복개천 도로를 중심으로 벽돌공장이 많았는데 벽돌공장 인부들의 주린 배를 채워줬던 그때 그 맛을 품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울산 줄가자미, 회룡포 돈키호테의 마이우이 인생, 몸 속 콜라겐으로 동안 만들기 등이 소개됐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