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공부가 머니’
마음처럼 풀리지 않는 일 때문에 20년째 생활고를 겪고 있는 부부.
두 사람은 생계를 위해 분식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가게에서 마주 앉은 두 사람은 앞으로의 일에 대해 상의했다.
권영경은 “우리가 행복한 일을 찾아서 이렇게 어렵잖아. 이제 안정적인 일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과거 두 사람은 부모의 도움을 받아 생계를 이어나가는 등 심각한 생활고로 힘들었던 시기를 떠올렸다.
홍승범은 “교통사고를 당해 핀을 수십개 박고 있을 땐 정말 아무 일도 할 수 없었다. 내가 기술 하나라도 있었으면 처자식을 먹여 살릴 수 있었을텐데”라며 힘들어했다.
한편 아들 창화는 가수를 꿈꾸며 레슨을 받고 있었다.
창화가 노래하는 모습을 본 실용음악학부 교수는 “자세가 진지하다. 그런데 어떤 마음으로 음악을 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