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개선 정비 후 치과기공소 모습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지역 치과기공소의 노후 작업환경을 개선하고, 디지털 시스템 지원을 통해 스마트 치과기공소로 전환 및 육성하기 위해 ‘2020년도 치과기공소 스마트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올해 신규로 추진하며 참가 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구강질환 증가 등으로 구강 치료와 예방 및 건강관리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치기공 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나, 영세한 치과기공 소공인의 산업입지는 열악한 근로환경과 함께 답보 상태다. 이에 시는 치과기공소에 디지털 제조공정 시스템 도입해 디지털 치과기공소로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디지털 제조 공정시스템 도입을 위한 3차원 모델 스캐너, CAD/CAM 시스템, 3D프린터 등 디지털 장비 지원으로 업무능률 및 생산성을 향상하고 이에 맞는 작업환경의 변화(작업공간의 재배치, 집진시설 설치, 공기정화정치 설치 등)를 통해 근로자의 생산 의욕과 직업만족도를 높여 부산지역 치과기공소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심미보철, 틀니, 교정 등 치과보철물 제작 분야별 표준모델도 도출해 ‘스마트 치과기공소’로 전환을 유도하고 홍보물 제작과 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치과기공 관계자들의 디지털화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참가 사업자 모집을 위해 (재)부산테크노파크에서 5월 8일까지 부산시 소재의 치과기공소 업체 등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 이메일과 우편으로 접수하고 접수된 치과기공소에 대한 현장방문 및 실태조사를 진행하며 치과기공소의 근로환경, 디지털화에 대한 기술수준 및 역량 등을 분석해 이를 토대로 기술자문위원회 심의 평가 절차를 거쳐 최종 3개사 내외를 선정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치과기공 산업에 디지털 제조공정 시스템을 적용해 스마트 제조공정 조성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 치과기공 표준모델 확산으로 치과기공 패러다임 전환을 촉진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더 많은 치과기공소 지원으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편과 온라인으로 즐기는 ‘슬기로운’ 미술교육
▴Neverland-Lightland : 빛과 상상의 나라 전시 전경 ▴김종학 전시연계 교육용 워크시트
부산시(시장 오거돈) 시립미술관이 어린이집, 유치원 등 유아·어린이 단체를 위해 온라인 전시 및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립미술관은 어린이갤러리에서 ‘Neverland-Lightland: 빛과 상상의 나라’를 주제로 유아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전시와 교육을 진행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휴관이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영상과 우편으로 전시 및 학습콘텐츠를 제공한다.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유아와 어린이들을 위해 ‘Neverland-Lightland: 빛과 상상의 나라’전, ‘한국현대미술작가조명Ⅲ-김종학’전과 연계한 미술 활동지를 우편으로 제공하고, 순차적으로 온-오프라인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아동복지시설 등 기관에서 긴급돌봄 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8일부터 사전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신청은 오전 10시부터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활동지는 단체별로 최대 30개까지 무료로 제공된다. 다만 콘텐츠를 이용한 후에는 그 결과를 부산시립미술관에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립미술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시립미술관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온라인 전시 서비스 ‘내 손 안의 미술관’과 함께 상반기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시와 연계한 온라인 교육콘텐츠도 운영할 계획이다. 온라인 교육콘텐츠는 부산시립미술관 공식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 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시내버스 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홍보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3일 오후 3시 시청 7층에서 사회적경제기업제품의 인지도 제고 및 판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부산네트워크와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 간의 ‘사회적경제기업 활성화지원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김용섭 부산 경실련 공동대표를 비롯한 7명의 공동대표가 이끌고 있는 사회적경제 민관협의체인 ‘사회적경제 부산네트워크’와 ‘부산광역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 사회적경제기업의 역량강화를 위해서는 범시민적 홍보 루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에 인식을 같이하고 공동으로 협력하자는 데 뜻을 모은 자리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 대중적 인식 확대를 위한 협력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경쟁력 강화를 위한 홍보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 협력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전반에 관한 사항이다.
이에 따라 향후 1년간 2,500대의 부산 시내버스 내부 광고판에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을 중점 소개-홍보하고, 사회적가치 실현 및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협약 제안 당사자인 사회적경제 부산네트워크는 시민사회가 주도하는 사회적기업 운동을 확산코자 부산시와 시민단체, 학계, 경제계 등 지역 내 주요 기관-단체가 함께하는 사회적경제 민관정책협의회로서 상호 협력을 통한 사업추진으로 지역 사회적경제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의 특성상 광고 노출빈도가 높아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인지도 및 시민 공감대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 사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꺼이 힘을 보태주신 사회적경제 부산네트워크와 부산광역시버스운송조합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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