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협치의제 선정 100 + 시원탁토론 개최 사진
부산시는 최근 시정협치 의제의 선정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100인 원탁토론을 개최해 10개 분야 30여 개의 의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원탁토론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현장에서 만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부산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100명 규모의 원탁토론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민관협력을 시도한 새로운 사례였다.
이번 토론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0명의 위원(30명의 전문가, 70명의 시민위원)을 사전에 10개 분과로 나눠 접수된 의제에 대해 사전 학습을 진행했다. 토론회 당일 100명이 화상으로 한 회의장에 모이고, 10명씩 분야별로 흩어져 토론 다시 100명이 한자리에 모여 각 분야의 토론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으로 진행됐다.
토론에 참여했던 신병륜 시민공모위원은 “코로나19 때문에 100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 너무 불안했는데 자신이 편한 장소에서 공간을 초월한 토론회는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고 화상토론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부산시 관계자는 “선정위원으로 참여하신 시민들 모두가 각자 화면을 보면서도 상대방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하고 손을 들어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셨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시정에 반영하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 원탁토론을 통해서 선정된 의제는 5월에 있을 사업공모 과정과 7월부터 진행되는 민관숙의형 공동 사업계획수립을 통해서 더욱 구체적인 협치 사업과 프로그램으로 완성된다 이후 민관사업실행단 방식으로 내년에 본격 실행될 예정이다.
#차량등록사업소 민원대기실에 마련된 커피전문점
부산시 차량등록사업소 민원대기실 커피전문전 ‘가온비’
부산시 차량등록사업소(본소) 1층에 시민들을 위한 소통공간이 마련된다.
부산시 차량등록사업소는 4일부터 1층 민원대기실에 22.3㎡ 규모의 커피전문점 ‘가온비’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커피전문점의 운영은 지역 내 저소득층의 자활과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강서구 지역자활센터(청년자립도전사업단)에서 맡는다 강서구 지역자활센터는 관내 저소득층 청년 4명을 고용해 바리스타 교육과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 등을 실시하고, 오는 4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는 민원 대기시간에 여유를 즐기는 휴식공간을 제공해 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는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해 자활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카페 운영 시간은 민원실 업무시간에 맞춰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수익금은 향후 지역자활사업 지원비로 활용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차량등록사업소 민원대기실 내 커피전문점을 오픈함으로써 업무 특성상 다소 무거웠던 민원실 분위기를 커피 향처럼 부드러운 분위기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관내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자활근로자의 자립 기회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코로나19 극복 위해 관광협회 지원 강화
부산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피해로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협회를 지원하기 위해 회원사 회비 면제,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 위탁수수료 인상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은 회원사의 휴-폐업에 따른 분담금 수입 감소, 코로나19로 인한 위탁사업 추진 애로 등에 따른 관광협회의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으로 주요 지원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하반기 추진 예정인 사업을 포함해 현재 미집행된 사업들의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을 추진해 정부의 제4차 비상 재정관리점검회의 안건이었던 선결제-선구매 등을 통한 소비-투자를 강화하고 내수 진작을 도모한다.
또한, 부산국제관광전 등 7개 사업의 위탁수수료(집행액의 6~8%)를 올해에 한정해 10%로 인상하고 사업비를 선집행해 재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관광협회가 지역 관광업계 지원 및 국내 관광활성화 추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관광업계의 피해가 심각한 만큼 선제적인 관광협회 지원을 강화해 부산 관광시장 조기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지원사업을 신속히 진행하기 위해 상반기 조기집행 및 수수료 인상 변경계약 등을 즉시 진행하고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신규 사업 발굴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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