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플랫폼 구성도(안)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해양수산부 ‘IoT기반 지능형 항만물류 기술 개발사업’의 일환인 ‘항만물류 자원공유 플랫폼 개발’ R&D 과제에 BPA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최근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전자부품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KL-Net, 지팬스 스마트로, 씨스존 등 IT 및 플랫폼 전문업체와 항만물류 우수지식과 전문가를 보유한 인천대학교, 한국해양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과제내용은 공컨테이너, 컨테이너섀시 등 항만외 자원과 야드 트랙터 등 항만내 자원들의 수급불균형 발생원인을 분석하고, 관련주체간 효율적으로 공유․연계 활용할 수 있는 O2O(Online to Offline)기반의 플랫폼을 개발, 시범운영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기존 항만 IoT 플랫폼 및 터미널운영시스템(TOS, Terminal Operation System)과의 연계 인터페이스 기술을 개발하고, 항만물류 자원의 실시간 공유를 위한 지능형 매칭 및 수요공급 예측 알고리즘을 공유 플랫폼에 탑재시킬 계획이다.
향후 2년간 진행될 R&D과제에는 국비를 포함해 약 49억원이 투입되며, 부산항만공사는 29일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하고 착수에 들어가 ▲항만물류자원 특성 및 시장분석, ▲공유대상 자원 선정 및 공유모델 프로세스 설계, ▲공유플랫폼의 시범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남기찬 사장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항만물류관련 다양한 R&D과제를 적극 유치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여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선진항만으로 부산항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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