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29일 마늘(대서종) 주산지인 창녕군 이방면 일원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전개했다.
[경남=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윤해진)은 4월 29일 마늘(대서종) 주산지인 창녕군 이방면 일원에서 코로나19로 부족한 농촌인력 지원을 위해 경남농협, 창녕군지부, 이방농협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손돕기를 전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2020년산 마늘의 과잉생산 예상으로 지난 3월 선제적 면적 조절(채소가격안정제 전국 511ha, 경남 62ha) 후 코로나19로 농촌인력이 부족한 농가지원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일손돕기에 참석자는개별 차량을 이용, 체온측정 및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해 실시됐다.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0년 마늘 재배면적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면적은 25,376ha로 전년대비 8.4% 감소했으나, 작황이 좋아 생산량은 평년 대비 4만톤 초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녕과 남해 등 경남지역 마늘면적은 6,266ha(전국면적의 31%점유)로 전년대비 5.0% 감소에 그쳐 추가 수급안정 대책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남농협 김정규 경제부본부장은 “마늘 수확을 앞두고 선제적 면적조절에도 작황호조로 과잉생산이 예상되고,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으로 농촌지역 인력부족현상이 심각해 마늘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일손돕기를 실시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마늘 생산조절과 안정적인 가격유지로 농업인 기본소득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농촌인력중개센터의 일자리 참여자 모집을 위해 대도시 위주 대대적인 전단지 홍보와 지역본부 건물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유휴인력 확보를 하고 있으며, 4월에 이어 5월에도 매주 임직원 일손돕기 지원 계획을 통한 부족한 농촌인력 수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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