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부부의세계
2일 방송된 JTBC ‘부부의 세계’ 12회에서 김희애(지선우)는 스스로 박해준(이태오)의 알리바이가 됐다.
김희애는 직접 경찰서로 찾아가 “사고가 나던 시간 고산역 주차장 내 차에 이태오와 같이 있었다”고 진술했다.
증거를 묻자 심은우(민현서)가 준 박해준의 결혼반지를 내밀었다.
경찰은 한소희(여다경)에게 전화해 결혼반지가 없어진 시점을 물었고 “사건 후 보지 못했다”는 답변에 결국 자살로 사건은 마무리 됐다.
모두가 살인 누명은 벗었지만 박해준은 자신을 믿지 않았던 한소희(여다경)와 한 걸음 멀어졌다.
한편 김희애는 심은우를 만나 나선 이유를 따져물었다.
이에 심은우는 “내가 왜 인규한테서 못 벗어난지 아세요? 불쌍했거든요. 나쁜 새끼고 최악이었지만 불쌍해서 버릴 수 없었고 여기까지 온거에요. 근데 어제 선생님이 그랬어요. 아닌거 다 알면서 이태오한테 그러고 있었어요. 조심하세요. 선생님도 나처럼 되지 말라는 법 없잖아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