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은 13일 오후 본점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과 ‘각급 학교 위·수탁강사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 부산광역시교육청 김석준 교육감)
BNK부산은행은 지난 13일 오후 본점에서 부산광역시교육청과 ‘각급 학교 위·수탁강사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초·중·고등학교의 개학 연기 장기화로 사실상 실직상태가 된 ‘위·수탁 강사’에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저금리로 지원하기로 했다.
‘위·수탁 강사’는 2020년도 부산시 각급 학교와 위·수탁 계약이 체결된 ‘방과 후 강사’ 및 ‘특기적성강사’ 이다.
부산은행은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한도 및 금리를 달리 적용하는 기존 상품과 달리, 은행 내부 심사를 거쳐 신용등급별 차등 없이 대출한도 500만원, 연 3.30%(고정금리)의 저금리 대출을 지원한다.
특히 대출심사 시 별도 소득 증빙자료 없이 신용평가사 추정소득 산출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서류 제출 조건도 간소화했다. 대출 신청 고객은 부산시 각급 학교와 체결된 ‘위·수탁 계약 확인서’만 지참 후 부산은행 각 영업점에서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6월부터는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비대면으로도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실상 실직 상태에 놓여진 ‘위·수탁 강사’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긴급생활안정자금 대출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BNK금융 경영진,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BNK금융이 지난 2월 17일,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진행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에서 상인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 왼쪽에서 두번째부터 BNK캐피탈 이두호 대표이사, BNK금융그룹 김지완 회장, BNK부산은행 빈대인 은행장, BNK저축은행 성명환 대표이사)
BNK금융그룹(회장 김지완) 임직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생활 안정에 기여하고자 긴급재난지원금을 자율적으로 기부하기로 했다.
금번 긴급재난지원금 기부는 지주를 비롯해 부산은행, 경남은행, 캐피탈, 투자증권, 저축은행, 자산운용, 신용정보, 시스템, 벤처투자 등 전 계열사의 경영진 100여명이 참여하며, 지주와 은행의 부장·지점장급 직원들은 자발적인 의사에 따르기로 했다.
BNK금융그룹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지만, 이번 기부가 국가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실직자와 저소득층 등 사회취약계층 지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그룹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기꺼이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BNK금융그룹은 총 22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힘쓰고 있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1.5%의 초저금리 대출 및 보증서대출을 통해 7,800억원 한도로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만기도래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출 19조 7,000억원에 대해 최장 1년간 만기연장 및 1조 1,000억원 규모의 분할상환금에 대하여도 최장 1년간 상환을 유예하고 있다.
또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이자납부 유예 신청 시 최장 6개월간 유예해주고, 신속한 대출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 및 신속지원반’도 신설해 운영 중이다.
이 밖에 BNK금융그룹은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임직원의 급여에서 일정액을 떼 매년 17억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통해 부산·울산·경남지역 전통시장에서 4억 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계열사가 소유한 부동산을 임차중인 118개의 지역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임대료의 50%를 감면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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