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기자 = #관내 대학들과 공유대학 유니파크로 상생협력 강화
부산시와 (재)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하 인평원)은 학령인구 감소 등 대학 환경변화에 따른 위기 공동 극복과 시-대학 간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공유대학 유니파크’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유대학 유니파크는 올해 신규사업이며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내 전용공간(강의실 1~2, 사무실1)을 구축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학술상점 ▲유니파크 동아리 활동 지원 ▲지역사회 활동단 ‘SAM’ 운영 등 대학과 지역사회의 연계-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한다.
‘학술상점’은 시민들로부터 연구주제를 제안받아 연구과제를 선정하고 지역의 대학원생(교수)과 전문연구자들의 연구를 통해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유니파크 동아리’는 2개 대학(또는 2개 학과) 이상으로 구성된 연합동아리 구성을 통해 부산시 7대 전략산업과 관련된 활동을 지원한다.
지역사회 활동단 ‘SAM’은 대학생들이 직접 지역문제 해결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이 외에도 유니파크를 활용해 지역인재 역량 강화를 위한 4차산업 특강 개최, 지역대학의 각종 행사도 적극 지원함으로써 해당 공간을 시-대학-지역사회 협업을 통한 ‘지역 공동교육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은 글로벌 대학도시로서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과 혁신의 주체가 되어 다른 시-도보다 앞서 ‘시-대학-지역사회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발굴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시행되는 다양한 ‘공유대학 유니파크’ 사업을 바탕으로 대학 간 학점교류 및 일반 시민 대상 평생교육 등 활동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유대학 유니파크(Uni-Park)의 각 사업내용 및 참여방법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아동이 행복한 도시 부산, 학교에서 시작합니다”
부산시(시장 권한대행 변성완)가 부산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 롯데제과㈜(대표이사 민명기), 세이브더칠드런(사무총장 정태영)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26일 오후 3시 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과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이사,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놀이환경개선’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는 학교 놀이 공간을 개선하고 놀이시간과 놀이에 허용적인 분위기를 통해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에서 마음껏 놀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2곳으로 현재 선정된 기장 방곡초등학교 외에 1개소도 곧 선정될 예정이다.
협약서에는 ▲놀이공간 조성 및 운영 ▲자유 놀이시간 운영 ▲놀이문화 모니터링 ▲인식개선프로그램 등의 내용을 담았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 참여와 민관 협력을 통해 ‘아동친화도시 문화’를 형성한다는 방침이다. 아동들이 직접 참여하는 맞춤형 놀이 여건을 조성하고 아동들에게 놀 권리 인식 확산과 놀이문화 활성화도 지원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선정된 학교의 놀이환경개선사업을 위해 아동들의 놀 권리 보장 체계 마련에 힘쓴다. 롯데제과㈜는 사업 시행지로 선정된 1개교에 기금을 지원하며 이를 자사 사회공헌사업인 ‘스위트 스쿨 1호’로 운영할 예정이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아동 참여 워크숍 및 학교 놀이공간 개선과 운영 컨설팅, 사업 모니터링, 인식개선 프로그램 등 사업 전반을 수행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시는 ‘아동친화도시’에 걸맞게 현재 아동권리 알리기 사업, 부산국제어린이마라톤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아동 권리 지킴을 위한 파수꾼 역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안) 공청회 개최
부산시는 26일 오후 2시 30분부터 국제수산물유통시설관리사업소에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안(이하 조성계획)’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그동안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은 글로벌 수신식품산업 혁신 선도도시 도약을 위한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계획을 수립했고, 국비사업 유치를 포함한 본격적인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수산식품산업 헤드타워 구축, 지역 산학연관 협력네트워크 활성화 등 조성계획안에 있는 주요내용 소개와 더불어, 지역산업 현황 및 수요에 대한 전문가 및 수산관련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향후 추진방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산학연관 전문가 패널토론을 집중적으로 진행, 이번 추진계획의 실효성을 높이기로 했다.
전문가 패널토론에는 ▲김영목 부경대학교 식품공학과 교수(좌장)을 비롯해 ▲최정희 부산시 수산유통가공과장 ▲김영석 부산산업과학혁신원 사업추진본부장 ▲이남규 부산테크노파크 해양수산바이오센터장 ▲서만석 (사)부산명품수산물협회장 ▲권용범 희창물산(주) 부사장 ▲이진우 부산수산정책포럼 사무총장 등이 참여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미래먹거리 블루오션인 글로벌 수산식품산업의 선점과 육성을 위해 지역을 넘어 국가 차원에서 반드시 추진돼야 하며, 특히 국내 제1의 수산도시인 부산이 글로벌 해양수도로 거듭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청회는 수산식품산업 관련기관 및 단체 관계자는 물론, 일반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구체적인 내용은 부산시와 부산산업과학혁신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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