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옐로카드 전달식 모습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교통사고에 취약한 부산지역 초등학교 1~3학년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가방에 부착할 수 있는 ‘안전옐로카드’ 9만개를 제작,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안전옐로카드’는 BNK부산은행(은행장 빈대인)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여승수)의 후원을 받아 제작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날 오전 10시30분 교육감실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손강 BNK부산은행 고객지원그룹장, 여승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옐로카드’ 전달식을 가졌다.
‘안전옐로카드’는 가로 60mm, 세로 92mm의 카드 크기로 빛을 받으면 반사가 되는 재귀반사 소재, 가방에 간편히 매달 수 있는 고리 등으로 만들었다. 또 ‘어린이가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문구도 새겨 넣었다.
운전자들이 스쿨존에서 어린이를 발견하는 시인성을 높임으로써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해 가방안전덮개를 초등학교 1학년에게만 지급했으나 이번에는 안전옐로카드를 초등학교 3학년까지로 지급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어린이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도움을 주신 BNK부산은행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교육청은 학교 통학로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신초, 등교수업 길라잡이 ‘슬기로운 학교생활’ 제작
부산 연제구 연신초등학교는 오는 27일 1‧2학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하는 등교수업을 대비해 등교수업 길라잡이 영상자료‘슬기로운 학교생활’을 제작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영상은 등교 전 가정에서부터 하교 후 집으로 돌아가기까지의 다양한 상황에서 지켜야 할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자세히 안내한다.
주요 내용은 학생 건강상태 자가 진단 시스템 접속과 입력 방법 안내, 등굣길 친구와 접촉하지 않기, 열화상카메라 체온 측정 및 일시적 관찰실 안내, 교실 생활 주의사항, 급식 시 유의사항, 하교 후 바로 집으로 가서 휴식하기 등이다.
이 영상에 교사들이 직접 출연해 예방수칙을 안내함으로써 학생들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들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이영빈 교장은 “이 영상은 등교수업이 시작되면 학교생활을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며 “학생들이 영상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들을 몸에 익혀 건강한 학교생활을 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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