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
김해시(허성곤 시장)는 공약 이행 최고상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를 2년 연속 획득하는 저력을 보였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민선7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 결과에 따르면 SA등급을 받은 기초자치단체는 도내에서는 2곳(김해, 창원)이다.
이번 평가는 민선7기 기초단체장의 선거공약 이행실적 중간평가 및 하반기 방향성을 설정하기 위해 실시한 것으로 전국 226개 전국 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3월부터 전문가와 시민 활동가를 중심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전국시군 공약이행 및 홈페이지 정보공개 등 공약자료를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공약이행완료 ▲2019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지표로, 1·2차 평가와 자료 검증을 통해 5개 등급(SA, A, B, C, D)으로 분류했다
김해시는 공약이행완료분야에서 완료된 공약 22건, 이행후 계속 추진되고 있는 공약 56건, 정상추진 공약 75건, 일부추진 8건으로 총 161건의 공약 중 78건의 공약이 완료·이행돼 전국지자체 평균 34.34% 보다 높은 48.4%의 이행완료율을 보였으며 공개모집을 통한 시민 공약평가단을 구성해 공약을 자체 평가·보완하는 등 주민소통분야에서도 시민의 공감과 소통을 이끌어 냈다는 점이 높이 평가 받았다.
민선7기 공약은 ▲일자리 경제도시 ▲가야문화 교육도시 ▲희망 복지도시 ▲친환경 미래도시로 4대 분야 161개 공약을 담았다.
주요 공약에는 ▲전국체전 유치 ▲의생명 강소연구특구 지정 ▲스마트부품센서산업 육성 ▲국립가야역사문화센터 유치 ▲화포천습지보전관리센터 조성 ▲국립자연휴양림 및 체험나눔교육숲 조성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종합대책 수립․시행 ▲대통령 기념관 건립 ▲동부치매안심센터 건립 ▲장유여객터미널 및 신월역 건립 ▲도시재생뉴딜사업 등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성과는 시민 밀착 소통과 다양한 공감행정의 결실이다”며 “앞으로도 가야왕도 김해의 도시 가치를 높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61개 공약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우수(SA) 등급 획득한데 이어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2회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공약 추진에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국립 체험교육나눔숲 유치 성공
김해시 금동산 자락에 국립 체험교육나눔숲이 조성된다.
김해시 상동면 대감리 금동산(463m) 자락에 국립 체험교육나눔숲(숲체원)이 조성된다.
시는 국립 체험교육나눔숲을 유치해 산림청 산하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녹색자금 200억원을 투입해 상동면 대감리 산138번지 일원 국유림 100㏊에 숲체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치러진 부산·경남권 체험교육나눔숲 대상지 선정 평가를 거쳐 유치에 성공했다. 다음 달부터 기본구상 용역이 실시되며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조성작업이 진행된다. 전국에서도 5곳(횡성, 칠곡, 대전, 나주, 춘천) 밖에 없으며 부산·경남권에서는 유일하게 김해에 조성된다.
체험교육나눔숲은 전 세대가 산림교육, 치유, 체험, 숙박, 산림레포츠 같은 맞춤형 활동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증진할 수 있는 곳으로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산림분야 특화된 교육휴양시설이다.
대상지인 상동면 대감리 일원 금동산 국유림은 잘 보존된 수림대와 계곡, 임도가 있으며 대구-부산 간 고속도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국지도 60호선, 69호선 등과 인접해 부산, 울산, 대구 등지서도 1시간 이내 닿을 수 있는 최적의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
국립 김해 체험교육나눔숲은 산림교육센터, 산림치유센터, 숙박동, 숲속야영장, 유아숲 체험원, 탐방로, 치유의 숲, 산림레포츠시설 등 종합적인 산림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산림복지단지로 건립될 예정이어서 동남권 지역민들에 다양한 산림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대표적 체류형 관광지가 될 전망이다. 또 지역균형발전 효과와 함께 체험강사, 관리인력 고용으로 일자리 창출과 방문객 체류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지난해 의생명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돼 전국 4대 의생 거점도시로 도약 기반을 마련해 많은 연구와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의생명 분야와 산림자원을 접목시킨다는 구상으로 산림치유 분야에 특화된 명소가 될 전망이다.
허성곤 시장은 “경남의 중추도시인 김해에 국립 체험교육나눔숲이 조성되면 부산·경남권 유일의 체험교육나눔숲으로서 800만의 폭발적인 동남권 산림복지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연령별, 계층별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이라며 “동남권 대표 힐링공간으로 최상의 원스톱 산림복지서비스 제공이 가능해 시민들에게 큰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자자체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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