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
[부산=일요신문] 김희준 = #기술창업기업 250개사에 긴급자금 지원
부산시는 부산경제진흥원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생산-투자-소비 감소로 경영난이 가중되는 기술창업기업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기술창업기업 긴급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6월 8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시의 ‘코로나19 이후 창업지원사업 대응전략’ 중 단기대응 전략 중 하나며 창업기업의 특성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어디에도 포함되지 않아 정부 지원정책의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것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다. 기존 창업지원사업의 예산 조정을 통해 마련한 2억5천만 원으로 250개 기업에 각 1백만 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부산광역시 기술창업 지원조례’ 제2조에서 정한 기술창업기업 중 공고일부터 지원금 지급 시까지 사업자등록지 및 대표자 주민등록지가 모두 부산이고 2020년 1~4월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이상 감소했고, 타인 건물을 임차해 사업체를 운영 중인 기업이다. 단, 소상공인 민생지원금 수혜기업과 ‘중소기업창업지원법 시행령’ 제4조에 해당하는 유흥주점, 사행시설 등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6월 8일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하며 부산시 또는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고 첨부서류를 구비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기업이 250개보다 많은 경우에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고용인원을 공고일 현재까지 유지하고 있는 기업 ▲매출액 감소 폭이 큰 기업 ▲정부 또는 부산시로부터 임대료 지원을 받고 있지 않은 기업 순으로 선발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창업은 부산 미래 성장의 동력이자 일자리 창출의 핵심”이라며 “항상 창업기업에 필요한 정책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의견을 청취할 것이며 코로나19와 같은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창업생태계 구축을 통해 부산의 일자리를 지키고 지역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미래 인재 육성으로 부산이 인공지능 산업 선도
부산시와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역 미래 인재수요를 대비하고 산업 고도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20년 인공지능(AI) 인재양성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인공지능 인재양성 사업’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인공지능 국가전략’에 부응하기 위해 지역 대학생 및 대학원생, 관련 전문가, 교수, 동아리 등 관심 있는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고 이를 통해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을 높일 계획이다.
시는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신산업 일자리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인공지능(AI) 활용 및 연구선도 도시로 나아가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부산은 우수 인력 공급이 가능한 대학이 많고 관광, 제조업 및 유통물류 등 다양한 지역 기반사업이 존재한다. 이러한 특징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람-기업, 기업-기업 간 연결을 통해 안정적인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 조성을 가능하게 한다.
주요 세부사업은 ▲국내 인공지능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를 초청해 지역 인재들에게 이론 및 사례 강연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아카데미’ ▲대학 AI 동아리의 구성 지원과 담당 교수진과 학생들의 AI에 대한 관심 증대를 위한 ‘인공지능(AI) 아이디어 경진대회’ ▲실질적 지역업체 기술 수요에 부합하는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프로젝트’, ▲인공지능 연구 선도 도시로서 다양한 교수와 전문가의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인공지능 관련 학술대회 지원’ 등이다. 사업은 6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될 예정으로 구체적인 지원대상 및 내용은 6월부터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인공지능에 관한 관심과 경쟁력을 제고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대학생들이 취업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대학 및 기업들의 지속 발전을 견인하겠다”며 “BB21플러스, 4차산업혁명 미래인재양성사업 등 인공지능(AI) 관련 인재육성과 산업발전을 꾸준히 기획-추진해 부산이 미래 산업의 선도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소통패러다임, 웹 기반 해양콘퍼런스 개최
부산시는 코로나 19 장기화에 위축되고 있는 해양산업의 위기 극복 대응과 해양인의 역량 결집을 위해 새로운 소통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웹을 기반으로 한 해양콘퍼런스를 오는 5월 2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콘퍼런스에는 부산광역시의회, 한국해양대학교,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해양진흥공사, 부산항만공사, 한국선주협회, 한국선박관리산업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사)극지해양미래포럼 등 국내 해양 관련 15개 기관이 참여한다.
웹 기반 해양콘퍼런스는 방송국 스튜디오에 모인 토론자들이 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해 일반 참가자들과 쌍방향 소통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며 토론 방법은 일반참여자들이 사전에 등록한 사전 의견과 댓글에 대해 토론자들이 답하는 형식이다.
특히 새로운 토론 문화 정착을 위해 발제자와 토론자 간 토론시간을 대폭 줄이고 일반 참여자들과의 쌍방향 소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한다. 사전등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5월 27일까지 누구나 할 수 있다.
접수된 의견 중 우수의견 100편과 토론회 당일 댓글을 남기는 일반참여자 300명을 선정해 모바일 쿠폰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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