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 전경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조직 내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청렴분위기 확산을 위해 강도 높은 ‘2020 반부패·청렴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0 반부패·청렴정책’의 주요내용은 안전 분야 부패방지를 위한 △건설현장 3중 감시체계, △청렴강조주간 △직무청렴계약 △청렴루키제도 시행 등으로 구성된다.
‘건설현장 3중 감시체계’는 기존 검사자만 참여하던 건설현장 안전검사에 감사부서 담당자와 청렴시민감사관이 같이 참여함으로써 ‘봐주기식 점검’을 사전에 차단하고, 부패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위험을 더욱 철저히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강조주간’은 명절, 휴가시즌 등을 전후해 특정 이벤트를 실시해 임직원들의 청렴의식 제고 및 청렴의 생활화를 실천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기획 이벤트로는 청탁금지법 맞추기 게임인 ‘청렴골든벨’, 청렴문화 확산을 독려하는 영상을 제작해 공유하는 ‘청렴영상제’, 청렴 실천주체임을 항시 자각하기 위한 ‘청렴 배지’착용 등이 준비됐다.
‘직무청렴계약’은 공정한 직무 수행을 담보하고, 부당이득 수수를 방지해 더욱 투명하고 공정한 부산항을 조성하기 위한 다짐으로 BPA 임원이면 모두 의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또 ‘청렴루키(Rookie)’는 입사 3년 미만의 신입직원이 주축이 돼 반부패 토론, 청렴캠페인 등 공사 구성원의 청렴의식을 높이기 위한 활동을 주도적으로 추진하며, 신입직원의 참신한 의견을 청렴정책에 반영하는 등 공사의 청렴문화 조성에 기여하도록 기획된 제도다.
이밖에도 부산항만공사는 부패위험의 사전차단을 위해 ‘사전컨설팅 감사제도’를 도입한다. 이는 적극행정 추진 과정 중 규정 또는 지침의 해석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장애를 겪는 사안에 대해 감사담당부서 사전의견(사전컨설팅)을 통해 부패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친절도 및 부패확인 시스템 ‘해피콜’을 운영해 업체를 대상으로 한 공사직원의 친절도, 업무만족도 등을 유선 및 이메일로 확인하며, ‘청렴알리미’ 운영을 통해 부패위험도가 높아지는 인사ㆍ휴가철 등에 임직원에게 문자와 사내메일로 행동강령 준수 및 청렴자세 유지를 강조해 부패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
남기찬 사장은 “전 직원이 올해 반부패·청렴 정책을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실천해 공사의 청렴문화를 정착시키고, 지역사회의 본보기가 되어 국민에게 신뢰받는 부패 없고, 투명한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0 국가산업대상 경영혁신부문 ‘대상’ 수상
부산항만공사가 2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2020 국가산업대상 경영혁신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부산항만공사(사장 남기찬)가 28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2020 국가산업대상’ 경영혁신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산업정책연구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후원하는 ‘2020국가산업대상’은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제공하는 기업을 선발해 선진 경제의 패러다임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부산항만공사는 그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허브항만 기업이라는 비전아래 지속성장, 사회적 가치창출, 경영인프라 혁신을 바탕으로 한 경영 혁신활동을 펼쳐 경영혁신부문에서 그 성과를 높게 인정받았다.
주요성과로 첫째, 터미널 운영사, 배후부지 입주업체, 항만 연관산업체, 화주 및 선사 등 부산항 물류 주체들과의 소통협업을 위해 해운물류 시스템을 구축·운영하고, 각종 민원서비스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대내․외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또 블록체인, AI 등 혁신기술을 항만운영·건설 현장에 직접 접목해 스마트 부산항의 구축기반을 조성하고 항만공사 최초로 국가 R&D 과제를 성공적으로 유치·수행하여 부산항의 지속성장 기반을 확보했다.
둘째, 사회적 가치창출을 위하여 사회적 가치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협력업체, 시민단체 등과 사회적 가치 연계사업 공동협력 및 상생발전을 다짐하는 사회적가치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외에도 고객·협력업체·시민 등과 소통하는 시민참여형 혁신 추진조직을 구축하고, 혁신사례 및 성과를 공유하며 이를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셋째, 재난안전실, 사회적가치·혁신실을 사장 직속으로 편재하고, 첨단항만실, 물류연구부 인원을 대폭 증원하는 등 경영인프라 혁신을 위해 조직체계를 강화했다. 특히 임직원의 혁신역량 확보를 위해 인재육성 및 관리체계를 보완했고, 합리적 노사관계 정착, 일家양득 조직문화 및 임직원 소통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등 사람중심의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 왔다.
위와 같은 노력으로 부산항만공사는 지난해 공기업 최초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공정거래 문화확산 7대 선도기관 선정, IAPH(국제항만협회) 지역사회공헌부문 최우수상, 노사문화대상, 항만운영 혁신대회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창출 및 경영혁신 노력을 크게 인정받았다.
남기찬 사장은 “국민과 이해관계자가 체감할 수 있는 부산항의 혁신성장은 끝없는 노력이 필요한 일”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디지털, 그린뉴딜 등의 정책을 항만에 적용하여 부산항의 글로벌 위상이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투자와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항 인권보호 위한 전문성 강화에 나서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인권경영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8월 말까지 약 4개월간 한국경영인증원(KMR, 원장 황은주)과 함께 기관운영 및 주요사업 분야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인권영향평가는 정부와 기업에서 시행하는 정책 및 사업과정에서 인권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발견해 조치함으로써, 임직원, 협력사,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 모두의 인권이 침해받지 않도록 보호함을 목적으로 한다.
2018년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경영 시범기관으로 선정된 부산항만공사는 공기업 중 인권경영을 선도적으로 도입해 왔으며, 지난해 ‘공공기관 인권경영 매뉴얼’에 따라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 기관운영 인권영향평가를 수행했다.
그간 자체평가를 통해 경영활동 전반에 대한 인권보호 실천정도를 파악하고, 미비점은 개선해 왔으나, 올해는 인권경영을 구현하는데 있어 외부 고객의 관점에서 보다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개선하고자 전문기관과 함께 기관운영 및 주요사업 분야에 대한 인권영향평가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특히 BPA의 주요사업 분야인 부산항 건설·관리·운영업무에 대한 인권리스크를 측정하고, 인권침해 위험성이 높은 사업을 집중적으로 평가하며, 미비점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인권분야 전문가뿐만 아니라 해당 사업과 연관된 협력사 직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도 꼼꼼히 반영할 계획이다.
남기찬 사장은 “우리 공사는 그간 인권경영 선도기관으로의 역할을 고민하고 다양한 과제를 실천해 왔다”며, “이번 인권영향평가를 면밀히 추진하여 사람이 최우선인 부산항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항만공사는 2018년 인권위 인권경영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선도적으로 인권경영을 도입·이행했고, 인권경영 이행사례 발표 등 타 기관을 대상으로 인권경영 확산활동을 적극 추진해 2018년 인권위의 인권경영 확산공로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9년 12월 공공기관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의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