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기막힌 유산
이날 강신조는 선물을 챙겨들고 박현정을 만나러 병원으로 향했다.
박현정은 친정 사업이 망하고 폭력 남편을 만나 고생한 사연을 얘기하며 눈물 지었다.
강신조는 “천하의 강선희가 왜 이렇게 됐어? 빨간 스포츠카 몰고 로데오거리 휘젓던 애 맞아?”라며 안타까워했다.
박현정은 “나 오빠한테 이런 모습 보이기 싫었어”라고 오열했다.
강신조는 분노하며 “진작에 연락하지. 괜찮아. 아직 안 늦었어. 이제 괜찮아”라고 말했다.
또 강신조는 이아현에게 “골프 약속이 있으니 저녁 혼자 챙겨 먹으라”고 연락했다.
그러나 이아현은 이를 믿지 않고 주변을 뒤졌다.
이아현은 노트북에서 ‘혈액암’ 검색 기록을 보고 의아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