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채널A ‘서민갑부’
20여년간 16번을 망하고 이제 더 이상 무너지지 않는 필승 비법을 깨닫게 됐다는 각현 씨는 자연방사 유정란 사업으로 50억원의 자산가가 됐다.
IMF 사태, 조류독감, 광우병 등 위기가 오기만 하면 바로 무너졌던 그가 17번째 사업에 성공하며 알게 된 그 비법을 방송에서 공개한다.
지 씨는 충청북도 청주시의 시골 농장에서 일반 케이지 방식이 아닌 넓은 농장에서 닭을 키운다.
매일 닭이 낳은 2000여 개의 유정란을 판매한다. 서울에서 제주도까지 전국 각지로 팔려나갈 뿐 아니라 정기적으로 배달을 받는 회원만 1800명에 달한다.
이 유정란의 가격은 한 알에 1000원으로 일반 달걀보다 비싸다.
유정란으로 4억 원의 연 매출을 달성했지만 각현 씨의 외길이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었다.
포장마차, 호프집, 석갈비, 닭백숙 등 22살부터 장사를 시작해 16개의 사업을 벌였으나 2년 이상 유지하지 못한 채 모두 실패를 맛봤다.
아버지의 비난과 친구들의 손가락질에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이 찾아와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지만 유정란으로 50억 자산가가 될 수 있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