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은 것에 대해 뒷말이 있다.
▲모든 것은 서류로 다 정리돼 있다. 직접 와서 확인해보라. 무슨 근거로 그런 얘기들을 하는지 모르겠다.
―남편의 도움을 받지 않았나.
▲9개월 동안 전 교수들이 작업을 해서 얻은 결과다.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학 차원에서 유치하려 노력한 것인데 무슨 소린가.
―타 대학에서는 산자부 공고 이후 준비하다보니 서류 접수도 못했다고 하는데.
▲상상하지 말라. 그건 지엽적인 문제다. (산자부에서) 정책이 결정돼 사업으로 책정되면, 각 학교에서 미리 작업해서 서류를 준비한다. 공모하고 지정하는 것은 정책 결정 이후 문젠데 충분히 준비할 시간이 있었다.
―센터장을 맡게 된 배경이 뭔가.
▲내가 25년 동안 근무해 오고 있다. 내가 맡는다고 뭐가 잘못된 건가.
―최도술씨가 SK로부터 받은 돈 가운데 일부가 연구비로 흘러 들어갔는데.
▲학교로 들어간 것이 아니라, 내 개인 연구비로 온 것이다. 그것과 센터를 자꾸 연결시키려고 하는데, 상상하지 말라.
―산자부와 부산시로부터 지원받은 과정과 이후 지원금 사용 내역 등을 공개할 수 있나.
▲서류로 다 돼 있다. 직접 와서 지금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해 보라. 그런데 내가 그걸 꼭 언론에 알려줄 필요가 있나. 그리고 지금 나에게 그런 서류는 없다.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