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생방송 오늘저녁
한여름을 코앞에 둔 지금, 미리 기력 충전해 둘 보양 국수들이 뜨고 있다.
경기도 이천에는 보양식 대표주자 추어탕보다 인기가 좋다는 낙지 추어국수가 손님 몰이를 하고 있다.
특히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인데 매주 장작불을 떼고 솥에서 메기, 가물치 등을 6시간 동안 고아낸 육수가 그 비결이다.
또 미꾸라지는 비린내 제거를 위해 맷돌 기계에 갈기 전 들기름에 한 번 볶아서 특별함을 더한다.
국수의 핵심인 면은 취향 따라 소면과 칼국수 면으로 골라 먹을 수 있는데 시금치와 녹차 가루를 함께 섞어 직접 반죽한 칼국수 면은 제대로 된 보양을 책임진다.
마지막 화룡점정 낙지 한 마리까지 통째로 넣은 추어국수는 냄비에 담아 가스버너에 올려진 채 나가 마지막 한 젓가락까지 뜨겁게 먹을 수 있어 이열치열을 제대로 실천 가능하다.
반면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쉼터가 돼주는 시원한 보양 국수도 있다.
메밀의 고장이라 불리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의 메밀국수 집이다.
레몬, 메실, 사과 등을 넣어 상큼함 더한 양념에 매콤한 황태무침을 곁들인 메밀 비빔국수와 황태 머리 넣고 끓여 시원함 더한 살얼음 육수가 띄워진 메밀물국수는 이곳의 쌍두마차.
쓴 메밀 싹을 올려 메밀 요리의 정점을 찍는다. 여기에 매일 가마솥에서 직접 쓴 메밀묵은 국수와 함께 꼭 먹어야 할 또 다른 별미란다.
한편 이날 ‘시장 한 바퀴’에서는 신원시장 막곱창과 10개 5000원 긴꼬리 초밥, 납작만두 등을 소개했다.
또 ‘화제집중’에서는 인천 냄비 할인매장, 용인 가구 할인매장 등 ‘이유 있는 초저가의 세계’로 꾸며졌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