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슈퍼맨이 돌아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좋아하는 노래방에 가지 못하는 연우를 위해 도경완이 나섰다.
집안 노래방 기계 앞에 종이박스로 코인 노래방을 만든 것.
연우는 방탄소년단부터 트로트까지 열창하며 ‘방구석 노래방’을 즐겼다.
그때 도경완은 “집안 반대로 아빠가 가수를 못 했다. 여자를 사로잡는 노래를 알려주겠다”며 임재범의 ‘고해’를 선곡했다.
도경완은 “가수의 목소리까지 닮아야 한다”며 몹쓸 성대모사까지 해 딸 하영을 놀라게 했다.
자신의 노래에 제대로 심취한 도경완은 마이크를 내려놓지 않았다.
영상을 보며 뒤늦게 “제가 저렇게 많이 불렀냐”며 놀라워했다.
퇴근한 장윤정은 그 모습을 지켜보다 “도대체 이게 뭐야. 애들은 보지도 않고”라며 화를 냈다.
도경완은 “노래 안 했어. 연우위해서”라고 변명했지만 열창으로 땀 범벅인 모습으로 나와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