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0 민주항쟁 기념식 모습.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6․10 민주항쟁 33주년을 맞아 “6월항쟁의 정신을 생활 속 민주주의와 경제적 민주주의로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10일 저녁 창원 3․15아트센터에서 열린 ‘제33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6월항쟁의 정신을 이어 경제적 양극화 해소와 사회 전반의 평등이 확대되는 생활속 민주주의가 뿌리내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3․15의거와 4․19혁명, 부마민주항쟁과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부터 이어진 6월항쟁은 촛불혁명과 함께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적 대전환의 계기”라며 “6월항쟁을 통해 노동, 인권, 환경, 여성, 빈민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운동과 수평적 정권교체, 지방자치 지역운동 등 우리 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민간인 사찰, 국정원의 선거개입, 세월호 진상조사 방해 등을 언급한 김 지사는 “민주주의는 결코 방심을 허락하지 않는다”며 “잠시 방심한 사이 퇴행했지만, 우리 국민들이 촛불혁명으로 다시 새로운 민주주의의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도가 후원하고 ‘6월항쟁 정신계승 경남사업회(상임대표 박재혁)’가 주관한 이날 기념식에는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를 비롯해 김경수 도지사, 김지수 도의회 의장, 박종훈 교육감, 허성무 창원시장과 도의원 및 시의원, 민주화 운동 관련 단체 등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한 가운데 김 지사의 기념사와 6월항쟁 정신계승사, ‘경남, 민주주의를 말하다’ 기념영상 상영과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이 이어졌다.
당초 예정됐던 기념공연 ‘6월의 화살’은 기념식 후 무관중 공연으로 촬영을 진행했다. 창원 민주예술인총연합(민예총) 주관 창작극인 ‘6월의 화살’은 1987년 6월 당시 민주에 대한 갈망과 군사독재에 대한 거부로 광장에 울려퍼진 함성을 촛불혁명에 담은 작품으로 다음 주 중 경남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함양산삼엑스포 성공 위해 한농연중앙연합회와 맞손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는 9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지난 9일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와 엑스포의 성공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은 함양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진행됐으며, 장순천 조직위 사무처장과 김제열 한농연중앙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이 업무협약서에 각각 서명했다.
한농연중앙연합회는 1987년 선진복지 농어촌을 실현시키고 건전한 농어촌을 구현하기 위해 창립됐으며, 17개 시도연합회, 167개 시군구연합회 및 1,500개의 읍면회로 구성돼 있다.
김제열 한농연중앙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은 “한농연이 함양산삼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협력하고, 14만여 한농연 가족들의 힘을 모아 엑스포 홍보 및 관람객 유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장순천 사무처장은 “전국 300만 농업인의 사회․경제․정치적 권익향상을 위한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주는 한농연중앙연합회가 엑스포 성공 개최에 발벗고 나서 주셔서 큰 힘이 된다”면서 “경남과 대한민국이 산삼과 항노화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산삼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입장권 예매는 티켓링크, NH농협, 엑스포조직위에서 가능하며, 1차 예매 기간인 30일까지는 최대 60% 할인된 가격(성인6,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예매권 및 입장권 소지자는 엑스포 기간 중(일부는 예매시부터 엑스포 종료시까지) 경남도 내 16개 시군 숙박 및 유료관광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으며, 할인대상 시설과 할인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코로나19 MICE업계 위기극복 지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코로나19 세계적 장기화로 전시·컨벤션 등 MICE행사 취소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MICE업계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40여 개 업체에 최대 5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등록된 MICE업체로 최근 2년간 MICE행사 도내 개최실적 3건 이상 및 평균매출액 35억 원(부가세제외) 이하, 올 1월말 기준 고용보험 피보험자 3인 이상인 사업장으로서 주된 업종이 마이스 관련 업체여야 한다.
지원내용은 생활속거리두기 행사를 위한 방역비용(안전지킴이 포함), MICE행사 홍보강화를 위한 홍보·마케팅비용, 위기대응 MICE행사기획 및 운영관련 콘텐츠 개발비 등이며, 별도의 전문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40여 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업체는 사업공고일 이후 지원내용에 해당하는 증빙자료를 사업장 소재지 시·군청으로 제출하면 시군 담당부서에서 검토 후 지원금이 지급된다.
지원사업 신청서류는 코로나19에 따라 우편 또는 이메일로 10일부터 19일까지 경남도 관광진흥과로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MICE산업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이뤄지는 비지니스로 이번 ‘MICE업계 위기극복 지원사업’은 상반기 행사 개최가 전무한 업계의 어려움을 다소나마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한 안전한 MICE행사개최 분위기를 유도하고, 지역MICE행사가 살아나는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운 MICE산업을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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