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기막힌 유산
박인환(부영배)은 아르바이트를 시켜달라는 강세정의 말에 가게 잡일을 맡겼다.
강세정은 주방장 조순창(차정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설거지를 하는 등 허드렛일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양자는 그런 강세정을 가만히 두고 보지 못했다.
점심식사를 못 먹게 따돌리는 한편 ‘마님’이라 부르며 약을 올렸다.
그럼에도 강세정은 주방 마무리까지 해놓고 “도울 일 있으면 언제든 얘기하라”고 말했다.
이에 조양자는 입맛이 없어 양파 장아찌를 담아야 한다며 강세정에게 일을 시켰다.
강세정은 “복병이 따로 있었네”라며 난감해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