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전통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3GO 캠페인’을 펼친다.
[부산=일요신문]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전통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3GO 캠페인’을 펼친다.
‘3GO 캠페인’은 ‘전통시장에 가고, 맛보고, 사고’를 의미하는 슬로건을 내세워 부산항만공사가 전사적으로 전통시장 이용을 확대해 상인들의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자 추진된 행사다.
이번 행사의 대상이 된 시장은 부산 동구에 위치한 ‘수정전통시장’으로, 부산항만공사와는 2011년 ‘1기관-1시장 자매결연’을 계기로 인연을 맺었고, 그간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온누리상품권 구매와 장보기 행사를 추진해 왔다. 2018년부터는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화재예방물품도 전달해 왔다.
BPA는 이번 3GO 캠페인으로 임직원들이 대·내외 행사 추진에 필요한 식품 및 물품 구매에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지역의 전통시장 활성화 및 침체된 지역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남기찬 사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심리 위축 및 매출 감소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에 활기가 더해지기를 바란다”며 ”우리 임직원들의 지속적 관심과 이용으로 지역상권이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희준 부산/경남 기자 ilyo33@ilyo.co.kr